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북한, 오늘 오후 동해 '불법침범' 주장 한국 어선 송환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08:47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08: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부 "한국인 7명 베트남인 3명 탑승…불법조업 아닌 듯"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이 동해 북측 수역을 침범한 남측 어선과 선원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돌려보낼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통신은 27일 "해당 기관의 통보에 의하면 지난 21일 새벽 남측 어선 '391흥진' 호가 조선 동해의 우리 측 수역에 불법 침입하였다가 단속됐다"면서 "조사결과 남측 어선과 선원들이 고기잡이를 위해 우리 측 수역을 의도적으로 침범했다는 것이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월 1일 오후 5시48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36.8㎞ 해상에서 조업하던 43t급 채낚기어선의 스크루(screw)에 그물에 걸려 표류하자 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사진=뉴시스>

이어 "그러나 우리 측은 남측 선원들 모두가 불법침입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거듭 사죄하였으며 관대히 용서해줄 것을 요청한 점을 고려하여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그들을 배와 함께 돌려보내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측은 10월 27일 18시(평양시간) 동해 군사경계선의 지정된 수역(위도 38°39′20″, 경도 128°38′10″)에서 '391흥진'호와 선원들을 남측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해경에 문의해본 결과, 북한이 단속했다고 주장한 '391 흥진' 호에는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3명 등 모두 10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주장한 '불법조업'과 관련 "불법조업은 아닌 것 같다"면서 "다만 해당 선박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분류, 해경이 계속해서 수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남북 간 연락 채널이 완전히 단절된 상황에서 언론보도를 이용해 남측에 선박과 선원을 인계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