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제2금융권 "빅데이터로 역전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축은행, 머신러닝 기반의 CSS 도입
카드사, 빅데이터 컨설팅·스타트업 투자까지

[뉴스핌=김은빈 기자] "규모나 시장에서의 지위보다 이젠 준비 자체가 중요합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는 금융사는 뒤쳐질 겁니다." (A 저축은행 임원)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꼽히는 현재, 제2금융권도 핀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가운데에서도 '빅데이터'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빅데이터 기술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형금융사들과 경쟁이 가능하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빅데이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SBI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7월 핀테크 TFT를 신설한 SBI는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부터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도입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7일 “현재 데이터를 다양하게 수집해서 분석하는 단계”라며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소급해 분석작용을 하고 있고,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을 활용한 중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텐대출’은 기존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단순평가와 달리 머신러닝을 적용한 CSS로 평가를 세분화한다. 기존 방식에선 20%가 넘는 금리를 부담해야했던 고객도 새로운 CSS를 통해 10%대 중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2014년 말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해, 도입한지 2~3년 정도 됐다”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도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잠재능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활용 여부에 대해서도 내부적인 검토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차후 관련 상품개발과 서비스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드업계 역시 빅데이터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일별 800만건의 카드 승인 데이터를 분석한 뒤 고객의 카드 이용 등 행동데이터와 매칭해 고객에게 필요하다 예상되는 서비스를 자동으로 소개한다. 가령 여행 중이라고 판단되면 주유소 캐시백 등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는 지난 16일에 지식사업 스타트업인 ‘빅디퍼(Big Dipper)’에 대해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사와 공동 투자협약을 맺었다.

빅디퍼는 빅데이터와 함께 공동투자에 참여한 4개 주주사의 역량을 활용해 빅데이터 컨설팅, 소상공인 맞춤 분석, 소비자 지수 개발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측은 이 외에도 올 초 빅데이터전략센터를 CEO 직속으로 편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컨설팅’을 수익사업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2013년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한 신한카드는 2014년부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초에는 국내 한 대형 건설사의 의뢰로 주상복합 상가 인근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상가배치에 일조했다.

제2금융권의 빅데이터 개발은 앞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상우 SBI저축은행 핀테크 TFT 이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성과를 보려면 최소 1년 치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매칭하고 검토하는 데에는 그보다 많은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준비만 잘 하면 규모가 작은 금융사여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 역시 “빅데이터 기술이 어떤 금융서비스로 구현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이지만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갈 건 분명하다”며 “4차 산업혁명에 먼저 대비를 하는 금융사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