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QLED'로 TV 1위 수성...매출 비중 10%

기사입력 : 2017년10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10월22일 11:00

중저가 시장 경쟁 치열, 고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조정
미국 2500달러 이상 제품 시장점유율 9월말 현재 49%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TV 사업 판매구조를 대형·고가 중심으로 전환해 TV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특히 초고가 라인업의 매출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렸다.

20일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해외영업담당 전무는 "매출액 기준으로 3분기 QLED TV 판매 비중은 10% 정도"라고 밝혔다. QLED는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TV 중 가장 고가 라인업에 붙이는 브랜드로 49인치부터 88인치까지 나온다.

회사측에 따르면 QLED TV는 지난 3월말 출시한지 6개월여만에 매출비중 두자릿수를 달성했다. 또 QLED TV 평균 판매가격은 한대당 3292달러로 삼성전자의 일반 UHD TV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경쟁사 LCD TV 제품 대비로도 30% 이상 고가다.

삼성 QLED TV <사진=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는 경쟁사 제품을 저격하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을 게시해 판매 부진설에 휩싸였다. 경쟁사 언급을 극도로 자제해온 관행과 다르다는 점에서다.

증권업계는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매출약이 5조9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에 관련, 이 전무는 "연초에는 샤프 패널 공급 중단 이슈도 있었지만. QLED 신제품이 나오면서 연말에 좋은 실적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소형 저가 제품군에서 중국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연초부터 고수익 대형 품목에 집중해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저가 제품의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두라짓수 역성장하지만 (고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체 매출은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상당히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QLED를 미국시장에 선보인 게 3~4월경이고 다른 지역은 7월부터 시작을 했음에도 판매 실적이 좋다"며 "여러 시장기관에서나 잡지에서는 화질과 스마트 기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실제 독일소비자연맹은 55인치 QLED TV(Q7F)를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 9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QLED TV는 한단계 더 화질의 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GFK 집계결과 삼성전자는 8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8월말 현재 70%의 점유율(매출액 기준)을 기록했다. 또 사이즈별로 75인치 46%, 65인치 41%, 55~58인치 35%의 점유율로 1위다. 

1분기 15%였던 미국시장 2500달러 이상 TV 점유율은 QLED 출시 후 지속 상승해 8월 36%, 9월말 현재 49%로 올랐다. 유럽 점유율 역시 7월 32%, 8월 34%, 9월 39%로 지속 상승세다.

이 전무는 "75인치 및 80인치 이상 신모델 도입 후 시장점유율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삼성전자 전체 TV 중 65인치 이상 제품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색 재현력(컬러 볼륨) 100%를 구현한다. 동시에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를 지원한다.

화면 응답속도는 8밀리세컨드(ms, 0.008초), 입력지연(인풋랙) 속도는 20ms 초반에 불과하다. 이를 통헤 빠르게 변하는 장면에서도 편안한 시청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삼성 QLED TV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주관하는 '프로젝트 카스2' 게임 이벤트에 서 '가장 최적화된 드라이빙 기어'로도 선정됐다.

'프로젝트 카스2’는 지난달 국내 출시한 자동차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QLED TV는  빠른 속도의 주행 화면을 미세한 색상차이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몰입감과 실재감을 더해준다는 평가다.

삼성 QLED TV <사진=삼성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