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즈(RAINZ)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지은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만난 인연이 데뷔로 이어졌다. 비록 레인즈가 같은 소속사는 아니지만, 여느 그룹보다 똘똘 뭉쳤다.
12일 레인즈(김성리·변현민·서성혁·이기원·장대현·주원탁·홍은기)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줄리엣(Juliette)’은 1970-1980년대 레트로 사운드의 디스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누 디스코(Nu-Disco) 장르로, 줄리엣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수 있다고 맹세하는 로미오의 고백을 담은 곡이다.
그룹 레인즈(RAINZ)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이날 김성리는 팀명에 대해 “Mnet ‘프듀2’가 끝난 후 자주 만나면서 친목을 유지했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항상 비가 왔다. 그런 모습을 보고 팬 분들이 ‘레인즈’라는 팀명을 정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홍은기는 타이틀곡에 대해 “‘줄리엣’은 저희가 줄리엣에게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한 로미오의 모습을 저희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리는 “라이언 전 작곡가 님이 ‘프듀2’ 인연으로 곡을 써주셨는데, 녹음실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편안하게 잘 대해주셨다. 그래서 재밌게 녹음을 했다”고 덧붙였다.
레인즈의 멤버들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만난 인연이 데뷔로 이어졌다. 김성리는 당시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김성리 “레인즈 팀을 하면서 느낀 것은 모두 다 착한 친구들인 것 같다.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룹 레인즈(RAINZ)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이때 홍은기는 ”성리 형의 첫 인상은 딱딱해 보였다. 정말 정반대로 정도 많고 너무 웃기다. 완벽한 케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힘든 과정을 거쳐 데뷔를 한 만큼, 목표만은 뚜렷하다. 김성리는 “우선은 저희가 오늘 앨범이 나왔다. 당연히 저희 목표는 1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간절하게 하고 싶다. 만약에 1등을 한다면, 해외까지 나가서 팬 분들에게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성혁은 공약으로 ‘복근’을 꼽았다. 서성혁은 “1등을 하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그래도 차트 10위권 안에라도 들어갔으면 좋겠다. 공약은 복근을 제대로 만들어서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레인즈(RAINZ)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레인즈는 방송의 인연으로 데뷔한 만큼, 활동에 제한이 걸린다. 이 부분에 대해 주원탁은 “공식적으로 활동 기간은 1년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팬 여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길게 활동을 하고 싶다. 레인즈의 데뷔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다. 이 단비가 장마로 이어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레인즈 첫 번째 미니앨범 ‘SUNSHINE’에는 타이틀곡 ‘Juliette’을 포함해 ‘All Night Kinda Night’ ‘Dilemma’ ‘톡톡(Rainy Day)’ ‘Juliette(Funky Ve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