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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지준율 인하 기대로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0월09일 16:07

최종수정 : 2017년10월09일 16:07

상하이지수, 장중 21개월래 최고
일본·대만 휴장…홍콩은 상승 피로감에 하락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9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일주일 간 휴장을 끝내고 문을 연 중국 증시가 상승했다. 반면 지난주 랠리를 이어갔던 홍콩 증시는 피로감에 아래를 향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인민은행이 내년부터 일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은행 및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애널리스트들 대부분은 지준율 인하 결정이 통화정책 완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투자자들은 유동성 확대가 증시를 비롯해 부동산 등 기타 자산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번스타인 전략가 마이클 파커는 “자본 유출이나 중국 은행권 붕괴, 위안화 평가절하와 같은 초반 우려들이 이제는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난주 연출된 글로벌 증시 랠리 여파도 뒤늦게 나타나며 긍정적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앞서 공개된 중국의 9월 서비스업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투심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장 초반 3410.17까지 오르며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상하이지수는 전장보다 0.8% 오른 3374.3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지난주 오름세를 이어갔던 홍콩증시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점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45% 떨어진 2만8329.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대체휴일인 대만과 ‘체육의 날’을 맞은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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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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