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쫄깃한 보험이야기] 천만 반려동물 시대…펫보험 들었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상 6~7세 이전에만 가능...정기검진 예방접종 혜택
유전적 질병 성형 미용 등은 보장 못 받아

[뉴스핌=이지현 기자] # 직장인 박정은(30, 가명) 씨는 지난해 여름 키우던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고 구토 증세를 보여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병원에서는 종합검사가 필요하다며 하루 입원할 것을 권했다. 박씨는 고양이를 입원시켰고, 검사 결과 가벼운 변비와 탈수 증세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큰 병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박씨는 100만원 넘는 병원비에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박씨와 비슷한 경험을 1년에 한두 번 한다. 특히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돼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들에게 필요한 보험이 바로 '펫보험'이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보상하는 보험이다. 국내에서는 롯데손해보험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사가 판매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펫보험은 강아지와 고양이만을 대상으로 한다. 통상 6~7세 이전에만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가입 후 보험을 유지하고 싶으면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펫보험은 보험사마다 상품 구조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보상 한도와 보장 항목에 차이가 있으므로 가입 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롯데손보, 고양이 수술·입원도 보상...수술 1회당 최고 150만원

롯데손해보험의 '롯데마이펫보험'은 반려동물의 수술·입원 시 의료비를 보장하는 '수술입원형 상품'과 통원 진료까지 추가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수술입원형 상품을 가입하면 수술 1회당 최고 150만원까지, 입원 1일당 최고 10만원까지 보장한다. 만약 종합형 상품을 가입한다면 수술과 입원 보장에 통원 1일당 최고 10만원까지 추가로 보장한다.

가입 대상은 강아지와 고양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보험 중 고양이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는 곳은 롯데손보가 유일하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만 7세 이하일 때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갱신이 가능해 11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강아지의 경우 소형·중형·대형견, 견종,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소형견에 속하는 만 1세 몰티즈를 '종합형' (수술치료비 150만원·입원치료비 10만원·통원치료비 10만원 보상한도, 자기부담금 30%) 상품에 가입할 경우 1년에 드는 보험료는 28만원 수준이다. 고양이는 종에 따른 보험금 차이가 없으며, 앞선 강아지 보험료 예시와 조건이 모두 같을 경우 1년 보험료는 22만원 선이다.

삼성화재의 '파밀리아스 애견의료보험2'도 반려견의 상해와 질병 치료비를 보상한다. 더불어 ‘배상책임손해’도 보상한다. 반려견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을 물어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경우 이를 대신 보상하는 것.

상해·질병 치료비 손해는 자기부담금 1만원을 제외하고 치료비의 70%를 보상한다. 예를 들어, 몰티즈가 대장염과 위장염으로 입원 5일, 통원 1일로 107만4700원의 치료비가 청구될 경우 항체검사 등 일부 치료비를 제외하고 보험금은 71만원가량 지급된다. 배상책임손해의 경우 보험 가입자가 내야하는 자기부담금 10만원을 빼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총 보상한도는 500만원이다. 보험료는 1세 순종견 기준 연 49만원 수준이다. 잡종견은 1세 기준 36만원 선이다. 보험료는 견종이나 가입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신규 가입시 만 6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의 '하이펫 애견보험'은 지난 10월 6일 재출시됐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7년 펫보험을 출시했다가 2011년 판매를 중단했다.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판매를 중지했던 것. 이 때문에 현대해상은 이번에 상품을 재출시하면서 VIP고객 대상으로만 마케팅을 하고 있다. 보험 가입도 사단법인 애견협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보험가입기간 1년간 상해 사고나 질병 1회당 100만원 한도로 자기부담금 1만원을 제외하고 70%까지 보상한다. 총 보상한도는 500만원이다. 가입 가능 나이는 90일~만 7세까지다. 현대해상 펫보험은 특약을 통해 피부질환에 대해서도 보상을 하고 있다. 보험료는 1년에 48만원 수준이다.

◆펫보험, 반려동물 성형·미용·치과치료·목욕 비용은 보상 안 돼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고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펫보험이지만 가입 전 보험금 지급 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세 보험사의 펫보험 모두 반려동물의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

또 예방접종 비용이나 정기검진, 임신과 관련된 비용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형·미용·치과치료·목욕 등의 비용도 보상이 안 된다. 슬개골탈구나 십자인대파열 등 일부 질병의 치료비, 일부 감염병에 대해서도 보상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또 6~7세 이전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보험 보장을 받으려면 매년 보험을 갱신해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비싸진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펫보험은 아직 면역력이 약한 어린 반려동물이 가입하면 유리한 상품"이라며 "다만, 가입 전 약관상 보상하지 않는 손해와 보험금 지급한도를 반드시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