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서유정이 29일 결혼을 알리며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서유정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제 곧 신부가 될 서유정이라고 합니다. 새벽까지 결혼 관련 준비와 마무리.. 피곤한데 일찍 눈이 떠졌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년만에 개봉 하는거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 합니다"라며 결혼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금껏 절 바르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마지막 막내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만감이 교차 하실까요 저도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 거 같습니다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습니다"라고도 적었다.
또 서유정은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하며 죽을 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그동안 아껴준 팬들을 향해서도 "절 아껴주셨던 사랑하는 지인 동료분들 어르신들 선후배님들 또 여기서 만나게 된 저의 든든한 인스타 저의 팬 지지자분들 정말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말씀이 제게 얼마나 피와 살이 됐었는지 수천번 넘어질뻔 하다가도 따뜻한 글과 마음으로 절 잡아주시고 용기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유정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3세 연상 남성과 결혼한다. 그는 지난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출연해 열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