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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폭풍 K뷰티 빅2..채용 확대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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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2일 하반기 공채 공지.."채용 늘리기 힘들어"
LG생활건강 "신입공채 여부 및 일정 등 아직 확정 못해"

[뉴스핌=이에라 기자] K-뷰티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으로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행보에 발맞춰 대기업들이 신입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지만,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던 뷰티업계 입장에서는 예년보다 채용을 확대하는 것이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을 공식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포함한 그룹사 정기 공채다. 올해 3월에도 정기 공채를 진행해 영업, 경영지원, 품질관리, 마케팅 등에 대한 신입을 뽑았다.

채용 규모는 작년대비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 상황에서 예년보다 채용 인원을 확대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에 따른 영업 환경을 감안할 때 적극적으로 채용을 크게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아직 하반기 신입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LG전자, LG상사, LG이노텍, LG하우시스, LG화학, LG CNS 등 다른 LG그룹 계열사가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인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그동안 신입 채용을 필요한 부문별로 진행해왔고 연구개발(R&D) 분야의 경우는 신입 채용을 이미 진행했다"며 "아직은 정확한 채용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K-뷰티 빅2의 행보는 대기업들이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 확대와 맞물려 신입 채용 문을 확대하고 있는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다.

화장품 업계가 다른 대기업 보다는 채용 규모가 크지 않고 경력 채용도 활발한 편이긴 하지만, 예년에 비해 사드 영향으로 적극적인 채용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상반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연결기준 매출은 6.1% 감소한 3조 2683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9% 급감, 매출액도 17.8% 줄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 국내사업 매출과 영업익도 각각 5.3%, 27.7% 감소했다.

판매 채널 중에서는 면세점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상황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중단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산 시내 면세점에서 중국인 매출 비중인 70~80%를 웃돌았는데, 3월 이후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을 보류하기도 했다. 인센티브 지급을 미룬 것은 11여년만에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선방했지만, 2분기로만 보면 매출은 1.5%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전년동기대비 26.8% 감소한 1608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도 전년대비 21.6% 줄어든 13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3분기 순이익도 전년대비 7.0%, 15.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영업익은 전년대비 1.2% 증가하는 반면 순이익은 2.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사드 보복 본격화된 2분기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차가 두드러졌는데, 하반기에도 사드 후폭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악화는 이어질 것이란 분위기가 우세하다"며 "사드 여파가 더 장기화되다면, 실적 여파도 하반기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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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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