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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4:32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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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과 러시아가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업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이루는 ‘9개의 다리(9-Bridge 전략)’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은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 전문이다. 

푸틴 대통령님,
동방경제포럼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아베 총리님,
지난 7월 G20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님,
저처럼 신임이어서 특별히 반갑습니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각국 정부대표단, 경제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아주 정겹게 느껴집니다.
항구에서 올려다본 언덕 위의 집들은
내 고향 한국의 ‘부산’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금도 부산 감천항에 가면 러시아 배가 수산물을 싣고 들어옵니다.
부산역 앞에 가면
러시아어 간판들을 흔하게 볼 수 있고,
러시아 빵 ‘흘렙’과 발효 요구르트 ‘께피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일찍이 제정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는
극동시베리아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빛이 밝아오는 곳, 동쪽의 별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극동은 여전히 잠재력이 가득하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오늘날 극동지역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이끌 수 있는 희망의 땅입니다.

이 희망이 푸틴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자’라는 동방경제포럼의 슬로건에 맞게
러시아와 동북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본격화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님, 내외 귀빈 여러분,

이곳 극동지역은 러시아인과 한국인이
이미 오래전부터 서로 협력했던 곳입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선조들이 개척했고
한국의 선조들이 찾아와 함께 살아온 터전입니다.
동토였던 이곳은
러시아인의 땀과 한국인의 땀이 함께 떨어져 따뜻한 땅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에 오면서 울창한 숲과 꿈틀거리는 대지를 보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한반도의 백두산까지 넘나들었던
호랑이를 떠올렸습니다.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은 호랑이를 영물로 여기며 아주 좋아합니다.
푸틴 대통령님도 기상이 시베리아 호랑이를 닮았다고 합니다.
저의 이름 문재인의 ‘인’자도 호랑이를 뜻합니다.
우리는 호랑이의 용기와 기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극동지역 발전에 나선다면 안 될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러시아와 한국은 시베리아 호랑이로 상징되는 인연뿐 아니라,
이 지역 곳곳의 삶에서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극동과 사할린을 문학에 담아낸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을
한국인은 매우 사랑합니다.
이곳은 한국문학의 중요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근대소설가 이광수의 작품 ‘유정’은
시베리아와 바이칼 호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가 조명희는 연해주에서 살면서 이곳의 삶을 소설로 썼습니다.
그의 문학비가 지금 극동연방대학
악사코브스카야박물관(과학박물관)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나는
오래되고도 깊은 양국의 관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극동지역에서 함께 도우며 살아간
공통의 추억과 경험이 있습니다.
그 추억이 앞으로도 함께 살아갈 힘이 될 것입니다.
그 경험이 더 큰 발전을 이끌어낼 기반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님,

나는 한국에서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이곳 마린스키 극장에서도
세계 최고의 러시아 발레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나는 마린스키 극동 극장을 통해
신동방정책에 대한 푸틴 대통령님의 깊은 의지를 느낍니다.

나 또한 극동지역을 포함한 북방지역과의 경제협력 의지가 확고합니다.
임기 중에 러시아와 더 가깝게,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그것을 한국은 신북방정책의 비전으로 갖고 있습니다.

신북방정책은 극동지역 개발을 목표로 하는
푸틴 대통령님의 신동방정책과 맞닿아 있습니다.
신북방정책과 신동방정책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극동입니다.
러시아가 추진하는 극동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며,
한국이 추진하는 신북방정책도
러시아와의 협력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나는 이를 위해 러시아의 극동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남북관계의 어려움으로 진척시키지 못했던 사업들을 포함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더 우선하는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조선해운 협력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며
국제 해운의 환경을 바꿔내는 일입니다.

북극항로 개척은 너무나 가슴 뛰는 일이지 않습니까?
자루비노항의 개발과 맞물려 한국의 조선산업이 결합한다면
북극항로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여는 신 실크로드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조선업은 세계 1위입니다.
최근 6년간 발주된 대형 LNG선박의 64%가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만큼 기술력이 최고입니다.

이미 러시아로부터 쇄빙 기능을 갖춘 LNG운반선 15척을 수주하여
1척을 건조, 인도 완료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입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님은 이 쇄빙 LNG운반선의 명명식에 참석해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활짝 연 것이며,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세계 해운이 갈 길을 밝힌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이 배는 이미 지난달 노르웨이에서 북극항로를 통해
한국의 충남 보령항까지, 쇄빙선의 도움 없이, 운항에 성공했습니다.
수에즈 운하와 인도양을 거치는 남방항로에 비해
운송거리, 운송시간, 운송비용이 무려 1/3이나 절감되었습니다.
이미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은 큰 변화를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은 LNG를 연료로 하는 대형 유조선도 러시아로부터 수주했습니다.
국제해운을 친환경해운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쇄빙 LNG운반선과 LNG 연료 유조선은
세계가 러시아의 LNG를 수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러시아 가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나아가 한국의 조선기업들은 러시아와 합작사를 설립하여
쯔베즈다 조선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한국의 조선과 에너지 협력은 이미 시작되었고
세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풀리면 북한을 경유한 가스관이
한국까지 오게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님, 내외 귀빈 여러분,

나는 약속대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였습니다.
한국이 북방경제협력 전담 기구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의 극동개발부에 대응해서
한국도 극동개발 협력을 위한 국가체제를 갖췄습니다.

푸틴 대통령님,
극동개발 협력에 대한 한국의 의지가 느껴지십니까?

앞으로 한국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러시아 및 다른 동북아 국가들의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극동지역 개발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간 지방협력포럼도
내년부터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포럼을 통해 양국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지방 중소상공인간의 실질협력과 인적교류도 더욱 촉진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국은
보다 견고하고 영속적인 북방협력의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기 위해
러시아가 주도하고 있는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과
FTA를 조속히 추진하기를 희망합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
광역두만개발계획(GTI) 같은 다자간 협력도 강화하기를 희망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극동지역은 지리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입니다. 유라시아 지역과 동북아, 아․태지역을 연결하는 통로입니다. 극동지역에는 석유·천연가스·철광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공항,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개발 수요도 매우 큽니다.
푸틴 대통령님의 적극적인 투자환경 개선으로 러시아내 기업 활동여건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나는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9개의 다리(9-Bridges 전략)를 놓아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이루어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그 9개의 다리는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입니다.
우리가 함께 협력할 분야가 참으로 많지 않습니까?

한국은 세계 2위의 가스 수입국입니다.
우리는 러시아에서의 가스 수입뿐 아니라
에너지 개발 협력에도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우리 한국인의 역사와도 함께 합니다.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고종황제의 특사 이준이 이 열차를 탔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이
이 열차를 타고 베를린까지 갔습니다.
우리 철도와 TSR의 연결은
유라시아 대륙과 해양을 이어주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전력협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는 일입니다.
나는 이 일에 러시아가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슈퍼링 구상이
몽골 고비사막의 풍력, 태양광과 함께
거대한 슈퍼그리드로 결합하면
동북아시아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EU처럼 동북아경제공동체와
다자 안보체제로 발전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전력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경제번영과 평화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나는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다자안보체제까지 전망하는
큰 비전을 가지고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을
동북아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공단의 설립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한국의 농업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않습니다.
지금 많은 한국의 농업기업들이 연해주에 진출해 있고,
러시아 농업에 기술지원과 기술이전을 하고 있습니다.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조성으로 이뤄질
수산분야의 협력은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이 9개의 다리는 미래를 향한 탄탄대로가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님,

한국 기업은 그간 어려운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전시켜 왔습니다.
자동차, 가전 등 일부 분야에서는 러시아의 국민브랜드로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오’ 자동차는
7년 전 현대차의 상트 공장 투자의 결실로
러시아 부품업체들과 협력해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극동지역의 대형 산업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와 협력하여 투자기업의 금융활용가능성을 높이는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고자 합니다.

러시아 속담에 ‘묵묵히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단기간에 실현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성공사례를 많이 만든다면
양국 기업 간에 깊은 신뢰가 구축될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농업, 물류 분야뿐만 아니라,
ICT 기술을 활용한 교통 분야 사업, 폐기물과 관련한 친환경사업,
호텔 리조트 개발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들이
극동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분야, 교육 분야에서도 인적교류와 기술협력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극동에서 이번 동방경제포럼의 주제처럼 동방의 새로운 현실을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극동지역을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역동의 협력 플랫폼’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습니다.

푸틴 대통령님, 내외 귀빈 여러분,

며칠 전, 북한은 6차 핵실험으로 또다시 도발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극동발전을 위한 러시아의 입장에서도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나는 북한의 도발을 막는 국제적 제재에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것을 감사드리면서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합니다.

또한 나는 동북아 국가들이 협력하여
극동 개발을 성공시키는 일 또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근원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북아 국가들이
극동에서 경제협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북한도 이에 참여하는 것이 이익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핵 없이도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는 길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을 위해
그간 논의되어 온 야심찬 사업들이
현재 여건상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더라도,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힘을 합쳐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은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북한이 시작부터 함께 하면 더 좋은 일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복귀하여
이러한 사업들에 동참하기를 절실하게 바랍니다.

내년 2월 한국의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전통적으로 동계스포츠의 강국이고
직전 소치 동계올림픽을 주최한 러시아 국민들이
한국을 더 많이 찾아주시길 희망합니다.

푸틴 대통령님도 평소 스키와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고
즐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창에 와 주시면 자연스럽게 한‧러 연례 정상회담이 복원될 것입니다.
동계올림픽을 연이어 주최한 호스트 국가들로서
전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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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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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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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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