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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홈플러스, "고집경영으로 1등 유통기업 될 것"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10:51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10:56

지난해 생일 바꾼 이후 첫 창립기념일

[뉴스핌=이에라 기자] "고객에 집중하는 '고집경영'으로 1등 유통기업을 만들자."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등촌동 본사 중앙정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객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1등 유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8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0주년 장기근속자 시상과 명예의 전당, 창립 기념 축하영화 관람, 난타 공연과 치맥파티 등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홈플러스 점포를 찾는 월 2400만명의 소비자를 넘어 2만5000여명의 임직원과 2000여 협력회사, 7000여 임대매장 점주까지 모두가 고객”이라며 “고객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 집중하는 전략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재검토하는 고집있는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 협력사와 상품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나의 과제”라며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1등 유통기업이 된다면 매출 또한 덩달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이번 창립 20주년 기념식은 생일을 바꾼 진짜 홈플러스 이름으로 맞는 첫 창립 기념일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전사적인 체질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생일까지 바꿨다. 창립기념일을 기존 삼성물산과 테스코가 합작한 1999년 5월에서, 홈플러스 1호점(대구점)을 오픈한 1997년 9월 4일로 변경했다.

초심을 되찾고, 스무살의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미다.

취임 1년9개월째에 접어드는 김 사장이 올해 가장 강조한 경영방침은 바로 고객에 집중하는 경영, 일명 ‘고집경영’이다. 위기에 빠진 유통업이 나아가야 할 길로 선택한 키워드가 고객이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2016년 1월 취임 당시부터 “고객의 편의를 중요시하면, 회사의 효율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그의 남다른 ‘고집’의 일환이다.

그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문화”라며 “직원들이 먼저 회사를 자랑스러워 하고 밝은 모습으로 일한다면 고객에게도 미소를 전파할 수 있고, 결국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2만5000여 직원들은 짧은 기간 동안 회사를 성장시킨 신화를 세운 분들"이라며 "보다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홈플러스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홈플러스를 맡는 동안 어떤 것들을 꼭 이루려 하는지를 수시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협력사와 윈-윈(Win-win)하는 홈플러스만의 상품을 혁신해 고객을 위한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최상의 쇼핑경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더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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