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지택 두산重 부회장 "신재생에너지 정책, 단기간에 성과내기 어렵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05일 14:31

최종수정 : 2017년09월05일 14:31

"신고리 원전 5,6호기 관련, 공론화위 결정 기다려 볼 것"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대표이사)은 5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대책과 관련 "지원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나 새로운 사고 없이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택 부회장 <사진=두산중공업>

무역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이미 지적이 되고 있지만 리뉴어블(재생에너지)쪽이 쉽게, 빨리 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자력 발전소에 핵심기기를 납품하는 두산중공업은 현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세운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이명박 정부때 그쪽(신재생에너지)을 늘리겠다고 해서 파리협상이니 뭐니 했어도 8%대였다"며 "쉽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두산중공업의 실적 전망과 관련해선 "석탄쪽도 일부 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고 금년에 신한울(원전)도 수주를 예상했지만 안 이뤄졌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좀 있을 것"이라며 "다만 8월까지는 계획한 정도대로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산중공업의 향후 탈원전 대책과 관련 정 부회장은 "ESS(에너지저장장치)도 하고 있고 원전해체도 신사업으로 하고 있지만 원전 해체에서 독일에 비해 국내 기술로 먹을 수 있는 범위가 한정돼 있다"며 "원전 건설하고는 전혀 틀리기 때문에 5년, 10년을 내다보고 준비한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사업 등을) 차분하게 추진하는 것이지 별안간 새로운 것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남의 수주를 뺏어올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공론화위원회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여부 결정과 관련해선 "생각해 보기 싫어 생각 안해봤다"며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는지, 민의도 들어보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나은거 같아 조금더 기다려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