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허리케인에 멍든 텍사스, 웃는 기업도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 자재 업체부터 통신사까지 '특수' 기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하면서 텍사스 남부 저지대가 초토화된 가운데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기업들도 없지 않다.

주택 자재 업체부터 인프라와 소재 업체까지 허리케인 특수를 얻으려는 기업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뛰어 들었다.

허리케인 하비 <사진=AP통신/뉴시스>

텍사스 지역을 기준으로 50년래 최대 규모로 알려진 하비는 주거지 이외에 에너지 업계의 설비와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미국 경제의 중추에 해당하는 인프라를 초토화시켰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발이 묶인 주민이 수 만 명에 이르고, 침수 피해가 역대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다.

해리스 카운티 홍수통제소의 제프 린드너 기상예보관은 WSJ와 인터뷰에서 “이처럼 파괴적인 폭우는 전례를 찾기 힘들다”며 “과거 허리케인이 닥쳤을 때 피해를 입지 않았던 지역의 주택들까지 물에 잠겼고, 2층까지 침수된 곳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재앙에 해당하는 허리케인에 반색하는 것은 주택 자재 업체들이다. 홈디포와 로우스는 하비가 텍사스 주에 상륙하기 전부터 주택 수리를 위한 각종 자재를 공수하는 데 잰걸음을 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총 56개에 달하는 양사의 영업점은 이날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로우스만 트럭 500대 분량의 물품을 재난 지역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홈디포 역시 별도의 영업 센터를 설치하고 피해 지역의 주문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목재와 지붕 수리, 그 밖에 재건축 소재들의 가격을 일정 기간 동결 시키기로 했다.

자동차와 철도를 포함한 인프라 관련 업계도 쏠쏠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텍사스는 미국의 주요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고수익을 창출하는 픽업트럭의 판매 규모가 크다.

단기적으로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자동차 딜러들의 영업이 마비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차량 교체 수요가 급증, 관련 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 대형 항만 두 곳의 가동이 중단됐고, 27일 기준 휴스톤 지역의 침수된 도로가 15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휴스톤의 공항 두 곳 역시 폐쇄됐다. 

각종 건축 자재와 건설 업체들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재난으로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장비 및 서비스 업체들도 하비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저지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포함한 통신 인프라가 크게 훼손됐기 때문이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