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120살 된 활명수, 아직도 배고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매출 비중 17.4%
대웅 '우루사', 동아 '판피린'도 효자

[뉴스핌=박미리 기자] 길게는 백여년, 짧게는 이십여년 역사의 장수 일반의약품이 제약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액상소화제 '활명수'는 올해로 출시 120주년을 맞았다. 활명수는 조선시대 궁중 선전관을 지내던 노천 민병호 선생이 1897년 개발, 동화약품(옛 동화약방)의 시작을 이끈 약이다. 유사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부채표가 없는 것은 활명수가 아닙니다"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빛을 본지 120년이나 됐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해 대표 제품인 '까스활명수큐' 매출은 414억원으로, 동화약품 매출의 17.4%를 책임졌다. 1967년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여기에 편의점용 '까스활', 여성용 '미인활명수', 어린이용 '꼬마활명수'을 더하면 동화약품의 '활명수' 브랜드 매출 비중은 크게 올라간다.

활명수 패밀리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최근 '활명수 패밀리'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카카오프렌즈 디자인을 그려넣은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을 출시한 데 이어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언프리티랩스타3', '쇼미더머니6'와 협업해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의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도 손꼽히는 효자 장수 약이다. 1961년 출시된 이 약의 지난해 매출은 713억원. 대웅제약 매출의 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6년간 국내시장에서 우루사는 피로회복, 숙취해소 등의 용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또 중국·베트남 등 해외 12개국에도 진출하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었다.

대웅제약은 향후 우루사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도 수출해 2020년까지 해외시장에서만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여성을 위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여 소비자층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동아제약의 액상감기약 '판피린'은 올해 출시 56주년을 맞았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당부를 전한 광고의 주인공이 바로 이 제품이다. 원래 알약이던 판피린은 1977년 '조그만 병에 담긴 액상약'이라는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 역시 동아제약 매출에서 결코 적지않은 비중을 자랑한다. 지난해 매출 287억원. 동아제약 매출의 7.5%다.

2011년부로 일반의약품 타이틀을 뗐지만 동아제약은 '박카스'라는 효자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자양강장제 '박카스'는 1963년 출시됐다. 한때 광동제약의 '비타500' 맹추격을 받았지만, 지금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선전한 덕분이다. 지난해 박카스의 국내외 매출은 2755억원, 전체 매출(동아에스티+동아제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1%다. 박카스의 해외영업은 동아에스티가, 국내는 동아제약이 각각 담당한다.

이밖에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출시 1974년)은 지난해 매출이 372억원(매출 비중 5.8%), 한독의 케토톱(1994년)은 285억원(7.2%), 보령제약 겔포스(1975년) 173억원(4.2%), 동화약품의 후시딘(1980년)은 191억원(8%) 및 판콜(1968년)은 199억원(8.4%) 등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이다보니 오랜 기간 인기를 끈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효능·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며 "또한 이들이 지속적으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도 또다른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