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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최고 흥행 넘보는 전랑2 어떤 영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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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30억위안 돌파, 미인어 추월할듯
중국 군사 굴기 홍보, 지나친 영웅주의 지적도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영화 전랑2(戰狼2 Wolf Warriors Ⅱ)가 개봉 11일 만에 박스오피스 30억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최고 흥행작 미인어(美人魚)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중국 최초 항공모함 랴오닝함 등 각종 첨단 무기의 향연으로 중국 군사 굴기를 선전하는 한편 중국인의 애국심과 자부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랑2는 올해 상반기 외화에 밀려 다소 주춤했던 중국산 영화의 부활을 알리며 여름 성수기 중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영화 전랑2(戰狼2) 포스터 <사진=바이두>

지난달 27일 개봉한 중국 영화 전랑2는 6일 박스오피스 30억위안을 돌파했다. 앞서 미인어(2016)가 세운 중국산 영화 최고 흥행기록 33억9200만위안에 근접한 수치로, 신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영화정보사이트 마오옌(貓眼)은 전랑2 최종 흥행수입이 52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화 전랑2는 아프리카 내전에 휩쓸린 전직 중국 군인 출신 렁펑(우징 분)이 고군분투하며 중국 동포와 난민을 구조하는 스토리다. 개봉 4시간 만에 흥행수입 1억위안을 뛰어 넘은 전랑2는 지난달 30일 하루 흥행수입만 3억5970만위안을 달성하며 중국어 영화 사상 단일 박스오피스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개봉 첫주 흥행수입 최고치, 최단기간 10억위안 돌파 등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극장가에 중국산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전랑2(戰狼2) 감독 겸 배우 우징(吳京) <사진=바이두>

영화의 흥행으로 감독 겸 주인공을 맡은 우징(吳京오경)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업계에서는 전랑2 개봉 1주일 사이 우징과 그가 실질적인 소유주인 회사 덩펑궈지(登峰國際)가 거둬들인 수익만 최소 1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징은 이번 작품을 위해 개인적으로 8000만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랑2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베이징원화(北京文化 000802.SZ) 역시 반색하고 있다. 베이징원화 관계자에 따르면, 전랑2의 총 투자금 2억위안 가운데 자사 투자 규모는 500만위안 정도에 불과하지만 결과적으로 50억위안이 넘은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작품 개봉 이후 베이징원화 주가의 누적 상승폭은 53%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일주일 사이 52억위안 넘게 올랐다.

이번 영화에 참여한 14개 제공사와 7개 배급사 가운데에는 완다(萬達)와 알리바바(阿里巴巴) 계열사가 포함,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과 알리바바 마윈 회장 역시 숨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이전 시리즈 ‘전랑’이 낮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면서 이번 전랑2 제작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뛰어들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랑2의 영웅주의 색채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고공 낙하를 해도, 총탄에 맞아도, 칼에 찔려도 이상하리만치 멀쩡하고 심지어 전염병에 걸려도 쉽게 낫는 주인공의 모습이 다소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우징 감독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톰행크스가 국가를 위해 홀로 탱크에 맞서는 장면을 두고는 왜 지나친 영웅주의라고 하지 않느냐”며 “전랑2 주인공의 활약 역시 애국심에 기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 제작된 헐리우드 영화로 최고의 전쟁영화라는 찬사를 받는 한편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평화)가 교묘히 담겨있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는 작품이다.

우 감독은 “미국 헐리우드 영화 속 초인적 영웅은 당연한 듯 받아들이면서 중국 영웅에 대해선 왜 그러지 못하나”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중국 관객들은 중국 슈퍼영웅의 탄생을 오랜 시간 기다려왔고, 전랑2의 흥행은 중국인들이 애국주의 영화를 얼마나 갈망해왔는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현지 평론가는 전랑2의 성공 원인이 “중국식 영웅주의를 실존할 법한 캐릭터에 투영시켰기 때문”이라며, “이성적이면서도 때로는 감정에 휘둘리기도 하는 인물이 스크린에 등장했을 때, 관객들은 주인공과 함께 호흡하며 전쟁의 참혹함과 처절함에 공감하게 된다”고 평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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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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