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전국 고속도로 정체구간 74km"
[뉴스핌=조세훈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된 30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구간이 점차 늘어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긴 정체구간을 보이고 있는 고속도로는 최근 새로 뚫린 서울양양고속도로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종나들목에서 설악나들목까지 12.8km, 설악나들목에서 강촌나들목까지 14.5km 등 27.3km 구간이 가다서다 거북이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km,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km 등 총 7.8km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도 칠곡나들목→동명휴게소 8.3km, 동명휴게소→다부나들목 5.5km 등 총 13.8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로 횡성휴게소에서 둔내나들목까지 7.4km 구간이 정체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 길이는 74㎞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