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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근절' 선도하는 치킨 맏형..교촌ㆍBHC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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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유통마진공개등 상생 발표..경쟁사 '꼼수'지적
점주에 9000억+α 지원 GS25에도 경쟁사는 불편

[뉴스핌=전지현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자정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에 맞춰 가맹점에 대한 갑질을 끊고, 상생의 길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중이다. 

<사진=제너시스BBQ, GS리테일>

27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이하 BBQ)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동행방안'을 내놨다.

정부가 가맹사업 분야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칼을 빼들자, 이를 의식한 조치를 풀이된다.  

이번 대책안에는 ▲유통 마진 등 정보공개 강화 ▲가맹점주 협상력 제고 ▲가맹점주 피해방지수단 확충 ▲가맹점주 필수 구입 품목 최소화 ▲로열티 도입 ▲인테리어 자체공사 수용 및 디자인 개발비·감리비 현실화 ▲패밀리 주주제도 도입 ▲사회공헌활동 강화 ▲청년창업지원 등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이 담겼다.

BBQ는 현재 치킨업계 3위로 내려 앉았지만, 오랜 업력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만큼 이번 상생대책이 치킨업계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편의점업계에서는 GS25가 전날 대응방침을 내놨다. GS25는 ▲최저수입 보장 금액 400억원 직접 지원 ▲심야시간 운영점포 전기료 350억원 직접 지원 ▲GS25 점주수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비 5000억원 투자 ▲모든 브랜드 편의점 근처 출점 자제 ▲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익기능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는 편의점주를 위해 직접지원금액으로 5년간 4000억을, 투자 등 간접 지원금액으로는 5년간 '9000억+α'를 내놓는다. 이는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매년 800억원로, GS25 지난해 영업이익이 2100억원의 3분의1에 달하는 금액이다.

◆BBQ·GS25 앞장..타 프랜차이즈는 눈치보기 

치킨·편의점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격인 양사는 업계를 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대책이 '상생'을 위한 업계 전체의 새로운 모델 구축이라는 데 공통된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하지만 경쟁사들은 갑작스런 발표에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태천 제너시스BBQ 회장, 박열하 부사장. <사진=제너시스BBQ>

치킨업계 한 관계자는 "(BBQ의 대책안)은 말도 안되는 엄청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공정위 지적을 받은)50개사는 지난 21일 공정위와의 간담회를 통해 마진 및 원가 등을 공개해 제출하고 있다"며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현재 직면한 편법증여 등 논란에 대한 해명없이 프랜차이즈 업계 길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8일 오후 2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상조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가 이미 공정위와의 만남을 위해 관련 자료를 각 업체들로부터 수집했고, 해당 내용을 간담회장에서 제시키로 했다는 이야기다. 내일 협회측에서 발표하기 위해 준비했던 내용을 놓고 BBQ가 선제적으로 자체적인 방안인냥 내놓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 역시 "(GS25의 직접적인 지원책 등은)파격적인 수준으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써는 프랜차이즈 업체 모두가 고민하는 부분이나 여력이 있는 곳이나 따라갈 수 있지 업계 하위 주자 및 중소 편의점들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것"이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 자영업의 문제인만큼 전체 프랜차이즈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두고 혼자만 빠져나가려는 수단인 듯한 느낌마저 든다"며 덧붙였다.

실제 편의점 업계 1·2위인 CU와 GS25를 제외하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473억원, 34억원에 그치고, 위드미(현 이마트24)는 현재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업계를 선도한다는 명목하에 정부 눈치보기식 선물보따리를 급히 마련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BBQ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가 없었는지 조사했고, 28일 허창수 GS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움직임에 '상생'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엎드리기에 나서는 것처럼 보인다"며 "업계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을 놓고 개별적으로 협력 계획을 제시하는 게 정부 코드 맞추기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불만을 표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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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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