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종구 위원장, 시중은행 경고 “모두 국민은행 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대출 영업에 치중” 지적…생산적 금융 제시

[뉴스핌=강필성 기자] “모든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전담 특수은행이던 국민은행처럼 됐습니다. 이대로 두고 보는 것이 금융당국의 역할이 맞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의 영업 형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시중은행이 스스로 위험에 대한 선별 기능을 키우기 보다는 가계대출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

최 위원장의 이 경고가 향후 시중은행의 영업에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최 위원장은 2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이 효율적 자금배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민 소득증대 등에 기여하고 있는 지에 대해 회의적 시각 제기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그는 “제가 사무관일 때를 돌이켜보면 시중은행 간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며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은 기업대출 위주로 영업을 했고 특수은행이었던 국민은행(1995년 민영화)만 개인 가계대출 영업을 했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수익을 내기 위한 영업과 여신의 비중이 은행별로 상이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은행간의 차이는 거의 사라졌다.

국민은행(현 KB국민은행)의 기업대출 비율은 지난 1999년에 40.8%에서 지난해 43.4%로 높아졌다. 반면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74.2%에서 47.9%로 떨어졌다. 하나은행(현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각각 72.8%에서 45.0%로, 68.6%에서 44.3%로 낮췄다.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비중이 약속이나 한 듯 40%대로 같아진 셈이다. 또 은행들의 가계대출 비중은 50%대로 같아졌다. 최 위원장이 “모두가 국민은행이 됐다”고 평가하게 된 것도 이런 통계에 기반한다. 

그는 이어 “주택담보 대출에만 쏠리는 전당포식 영업형태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일리가 있다”며 “은행이 돈을 많이 버는 게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적처럼 수익의 원천이 가계대출에 치중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을 화두로 꺼냈다. 가계대출에 치중하는 시중은행의 영업형태를 대대적으로 손 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는 '생산적 금융'을 자금중개 기능의 정상화를 통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원활이 유입돼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 및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는 “시중은행의 영업이 다양하게 확대돼 나가는 것을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관치금융’ 우려도 단호하게 부정했다. “시장에만 맡기라는 시장주의들만 가득하면 시장주의가 있을 수 없다”며 “금융시스템을 그대로 두면 과도한 부채 양산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중은행 상반기 영업실적 좋다고 분위기 흉흉한데, 그대로 두면 은행 영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건전하게 영업해야 지속적으로 은행이 발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이드 제공하는데 금융당국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