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 특별감리 장기화…"심사감리 올해 넘길듯"

기사입력 : 2017년07월24일 14:42

최종수정 : 2017년07월24일 14:42

"당국-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각차 좁히는 과정"
심사감리 후 정밀감리와 위원회 결정

[뉴스핌=이광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가 장기화돼 해를 넘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사안에 대한 시각차를 좁히는 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금융당국 안팎에선 현재 진행중인 심사감리가 올해를 넘길 수 있다고 봤다. 심사감리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감리의 초기단계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관련 사안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서로의 관점을 좁혀가는 중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회계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달라 의견을 주고받는 중"이라며 "복잡한 사안이라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리의 첫번째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인 심사감리다. 명확한 회계적인 문제가 발견된다면 장부나 전표, 통장 사본 등의 증거자료만 확보해 단기간에 감리가 끝나기도 한다. 만약 별 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감리 절차가 종료된다.

하지만 이번 건은 명확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대우조선해양도 감리에 총 1년 6개월여가 걸렸는데, 회계 사안에 따라서 명백하지 않았던 경우가 있어 상호간의 의견 일치를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도 현재 그러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법인 한 관계자는 "주요 사안들이 합법과 위법의 경계선에 놓여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경우 관점을 조율 하는 과정에서 감리 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금융>

심사감리에서 분식이라고 판단할 증거가 발견되면 정밀감사로 들어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업연도에 따라 책임자가 다르기 때문에 관련인들을 다 조사하고, 해외 사업장 실사 등을 통해 회사측의 주장이 사실인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정밀감사에 들어갔다면, 사법적인 판단을 위해 책임 대상을 가려내는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회사측의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증거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통상 1년 이상 걸리는 정밀 검사가 끝나면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3단계 위원회를 결정을 거쳐 감리가 마무리된다.

지난 21일 진웅섭 금감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과 상관없이 절차대로 감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3월에 결정했지만 실직적으로 4월에 감리를 착수했고 선거 등의 이슈로 좀 더 지체됐다"며 "사안이 복잡하고 판단해야될 부분이 많아 올해 안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