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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급 전망 개선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7월15일 03:52

최종수정 : 2017년07월15일 03: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수급 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이번 주 유가는 상승세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1.00%) 상승한 46.54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WTI 가격은 한 주간 약 5.2%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9센트(1.01%) 오른 48.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원유 시장의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낙관론이 지속하면서 5일째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수요와 공급 여건이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판단을 가격에 반영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량 전망치를 하루 10만 배럴 올려 140만 배럴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년간 최대치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처음으로 이번 주 시장에는 일부 강세 요소가 있었다"면서 "IEA는 공급이 문제지만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최근 없었던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EIA는 지난 12일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756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가동 중인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가 2개 증가한 765개라고 밝혔다. 천연가스 채굴장비를 포함한 전체 채굴장비 수는 지난주와 같은 952개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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