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전북기업은 하도급·자재구매 등에서 우선권을 받는다.
1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시 적용되는 '새만금사업 지역 기업 우대 기준'을 마련했다.
하도급에도 지역 기업을 우선할 예정이다. 공사용 자재를 구매할 때에도 지역 기업 생산품을 우선한다. 전북지역 건설기계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대기준은 이달 발주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부터 적용된다. 두 사업은 각각 사업비 1624억, 865억원을 들여 2023년과 2020년까지 시행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우대 기준 적용으로 전북 지역 기업의 새만금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새만금 미래관에서 '새만금권역 지역 기업 참여 확대 관계기관 간담회'가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