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전자 "LCD TV 빛샘 현상 구매시기 상관없이 무상수리"

기사입력 : 2017년07월12일 06:51

최종수정 : 2017년07월12일 06:51

확산렌즈 분리 불량 확인..."유상수리 고객은 환급"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가 LCD TV 일부 제품의 '빛샘 현상'에 대해 구매시기와 상관없이 무상수리한다고 발표했다. 빛샘현상이란 TV 화면 특정 부분에 영상과 관계 없는 빛의 점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생산한 LCD TV 일부 제품에서 해당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LCD TV는 백라이트로 LED 전구를 사용한다. 전구 앞쪽에는 빛을 고르게 분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확산렌즈'가 붙어있다. 빛샘 현상은 확산렌즈 접착불량으로 떨어지면 발생한다. 곧, 확산렌즈를 교체하는 것으로 증상 해결 가능하다.

이번 무상수리 결정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2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소비자들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카페 'LG TV 백라이트 액정 패널 불량 피해자 모임'을 개설해 문제를 제기했다.

LG전자는 지난 10일자로 무상서비스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하지만 확산렌즈 불량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기간에 관계 없이 무상수리 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은 고객 불편을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증상으로 이미 유상서비스를 받은 고객에게는 수리금액을 전액 환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일부 모델의 부족한 부품을 최대한 이른 시간내 확보할 방침이다. 환급 절차 및 개시 일정은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사진=LG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