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靑, 송영무 조대엽 ‘임명 강행’ 의지에 숨 가쁜 여당 vs 꿈쩍 않는 야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강행 의지에 與 “2~3일 시간 달라”
野 “11일 본회의 불참”, 정국 경색 장기화 가능성

[뉴스핌=송의준 기자] “임명하겠다.”(청와대), “며칠 시간을 달라.”(민주당), “2~3일 더 지켜보겠다.”(청와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 긴밀히 소통하며 미뤄지고 있는 내각 구성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명을 강행하려는 청와대와 야당을 끝까지 설득하려는 민주당의 입장에 차이가 있지만 야권의 협조를 더는 기다리기 어렵다고 판단한 청와대의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달 넘게 내각구성도 끝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늦어질 경우 국정운영이 어렵고 특히,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양보한다고 해도 야당이 앞으로도 협조적인 자세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김선동(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본회의 개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먼저 불을 지핀 것은 청와대다. 11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10일) 청와대가 전병헌 정무수석을 통해 송·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입장을 전해왔다”며 “법이 정한 인사청문 경고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 임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두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야 하는 시한인 10일을 넘겨 문 대통령이 이날부터 두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두 후보자 임명에 대해선 야3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면서 적극적인 반대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임명 강행 의지는 내각 구성과 관련해선 치명적 결함이 없다면 임명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회 안에서 야당의 협조를 얻어내야 하는 민주당으로서는 이런 청와대의 강한 의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장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등의 처리가 급한 상황이어서다. 특히, 추경의 경우 7월 임시국회를 넘기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게 여당의 입장이고 야당 협조가 없으면 처리가 불가능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려운 처지다.

민주당이 청와대에 야당들의 강한 반대 분위기를 전달해 강행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10일에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도부에 송영무나 조대엽 후보자 중 한 명을 사퇴시키면 수용할 수 있느냐고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런 부담 때문이다.

그럼에도 청와대가 임명 강행 의지를 밝히자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2~3일간 더 지켜보는 것으로 결론이 나서 이 기간 민주당이 야당 설득에 나선다.

하지만 야당들은 청와대와 여당의 숨 가쁜 움직임에도 꿈쩍 않고 있다. 11일 오후 2시로 예정된 7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의 불참 속에 무산됐다.

이에 민주당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고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줘 야당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강훈식 원내 대변인은 “야당과 2~3일 동안 협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우원식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많았다”며 “우 원내대표의 협상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정국 해법과 관련 우 원내대표를 신임하고 따르겠다. 협상을 잘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3당이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이라고 보고 있는 반면, 청와대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의 중재노력이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정국 경색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