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9명에서 현재 456명으로 9배 ‘껑충’
하반기 공채서도 수백명 채용 계획
[뉴스핌=김홍군 기자] 한미약품이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3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한미약품 평택플랜트 임직원 수는 현재 456명으로, 최근 3년새 9배 이상 증가했다.
평택플랜트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사노피와 얀센 등에 기술 이전된 바이오신약의 임상약 및 상용화 이후 생산을 맡는 R&D 생산기지다.
한미약품이 투자를 본격화한 2013년 49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2014년 107명, 2015년 224명, 2016년 384명에 이어 올해 400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고형제 등 완제의약품 생산기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플랜트 역시 최근 3년새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한미약품은 팔탄플랜트 스마트공장 건설을 위해 1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연구원이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사진 = 한미약품> |
한미약품은 하반기 공채에서도 수백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 정부가 강조하는 ‘R&D’와 ‘일자리’ 부문에 제약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크다”며 “제약 기업들이 R&D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정부가 더욱 힘써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한편, R&D 지속을 위한 최첨단 플랜트 시설에도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