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주거안전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에 아날로그 화재감지기를 확대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소방안전을 위해 감시‧경보‧피난‧소화 설비들을 연계해 운영한다. 감시설비와 경보설비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해 화재 시 대피 지연으로 인한 질식사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LH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에만 적용하던 아날로그감지기를 내달부터 설계되는 공동주택 전체에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30층 미만 공동주택은 열과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감지기를 동일한 층에 수십 개를 묶어 한 회로로 감시하고 있다. 화재 신호 발생 시 화재가 발생한 화재감지기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
화재감지기는 화재에 일차적으로 대응하는 설비로서 자동화재탐지설비 안에서도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없이 20년전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LH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