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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주학년 측, 악플대응 경고 "패륜적 내용과 인격모독·성희롱에 단호히 조치할 것"(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7년06월14일 18:30

최종수정 : 2017년06월14일 18:30

<사진=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뉴스핌=양진영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주학년 소속사가 무분별한 악플을 다는 이들에게 경고했다.

주학년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최근 주학년군 본인과 고인이 되신 아버지, 가족들을 향해악의적이고 무분별한 악플들이 다수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을 확인했다"면서 "더이상 묵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식 SNS에 공지된 내용을 첨부하며 "방송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듯이 지난 이맘때 주학년 군은 갑작스럽게 아버님을 여의었다. 고작 열여덟 어린 친구와 그의 가족들이 감당했어야 할 황망함과 슬픔은 쉬이 가늠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주학년 군을 향하던 악플이 왜곡된 비난을 넘어 급기야는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시는 어머님에 대한 패륜적 내용과 인격모독, 성희롱에 이르기까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내용의 글들이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악플에 대응하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또 주학년 소속사는 " 해당 공지 이후 가족에게 가해지는 악의적이고도 무분별한 악플러의 행태에 대해서만큼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아픔을 지니고 있는 가족을 향해 벌어지는 참혹한 악플 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주학년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이며 지난해 3차 순위 발표식에서 18위에 머물렀다. 20위 안에 들어 3차 탈락은 면했지만 최종 11인 입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은 주학년 소속사가 공식 SNS에 공지한 악플대응 관련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인 주학년군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연습생 주학년 군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소속사는 이 글을 통해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주학년 군의 아픔과 눈물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그때의 상처를 상기시킬 수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고도 가슴 무겁습니다.

방송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듯이 지난 이맘때 주학년 군은 갑작스럽게 아버님을 여의었습니다. 고작 열여덟 어린 친구와 그의 가족들이 감당했어야 할 황망함과 슬픔은 쉬이 가늠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실 무렵 주학년 군은 자사 연습생으로 발탁되어 1년 정도 되었을 즈음입니다.

늘 밝고 열심인 학년이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큰 아픔에 힘들어했고 그러한 상황에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습에 매진해왔습니다.

주학년 군의 마음 아픈 상처가 덧나지 않게 하기 위해, 당사와 당사의 직원들 또한 가족사와 관련하여는 가장 조심스럽고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주학년 군을 향하던 악플이 왜곡된 비난을 넘어 급기야는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시는 어머님에 대한 패륜적 내용과 인격모독, 성희롱에 이르기까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내용의 글들이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간곡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부디 열 여덟 어린 소년의 가족 잃은 슬픔을 희화화하지 말아주십시요. 아울러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님에 대한 패륜적 언행과 나아가 가족에 대한 성희롱과 인신모독 등 도넘은 악플 만큼은 제발 멈추어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소속사로서는 해당 공지 이후 가족에게 가해지는 악의적이고도 무분별한 악플러의 행태에 대해서만큼은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전히 아픔을 지니고 있는 가족을 향해 벌어지는 참혹한 악플 행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학년 군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대중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여러 질책의 말씀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도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성장해 나갈 주학년 군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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