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정부 대한상의 급부상…'대기업'의견수렴 한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경련 싱크탱크 기능·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야"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 정부 조각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의 위상도 크게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재계 대변인 역할을 하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순실 게이트'에 엮이며 간판을 새로 달아야 할 처치에 놓였다. 반면 전국 17만 상공인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새 정부의 신데렐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선 대한상의와 전경련의 그 동안 해온 역할과 조직의 성격이 다른 만큼 과연 대한상의가 전경련을 온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국내 4대그룹이 모두 탈퇴하긴 했지만 전경련은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조직이다. 반면 대한상의는 대기업 비중이 2% 내외 수준으로 미미하다.

특히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경련의 미국내 경제 네트워크도 주목받고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은 그동안 해마다 미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미 재계회의를 주관하고 대통령이 미국 등 해외 순방시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했다. 경제 5단체 가운데 특히 미국 관련 네트워크가 가장 탄탄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경제사절단 구성 주도권을 대한상의에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났다. 박 회장은 "입법부의 영향이 중요한 만큼 협력을 부탁드리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합의를 위한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8일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도 경제단체중에는 처음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또 오는 15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일자리 관련 정책 간담회를 한다. 이전 정부와 달리 새 정부가 재계의 공식 대화 창구로 대한상의를 찾는 일이부쩍 많아졌다. 대한상의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의 경제 사절단을 선정하는 작업도 주도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두산 회장 출신인 박용만 회장의 개인적인 '맨 파워'가 대한상의 위상 강화에 한 몫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전경련의 글로벌 네트워크나 싱크탱크 기능 등도 여전히 무시못할 자산이기에 앞으로 새롭게 활용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상의가 새 정부의 신데렐라로 떠오르는 사이 전경련은 조식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하면서 전경련은 새롭게 조직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로 이름을 바꾸는 혁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 불법 모금 등 정경유착 이미지를 끊어내기 위해 겸허하게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다"며 "예전과는 다른 경제산업 분야의 싱크탱크(think tank)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 혁신과는 별도로 전경련은 오는 15일 한-미 FTA 성과 등을 주제로 ‘한미경제정책포럼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전 암참 회장)이 '암참이 바라본 한-미 관계'를,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는 ‘한-미 FTA의 성과와 전망'등을 각각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