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인물] 유학비 송금 아이디어로 재벌된 이쓰후이 창립자 가오위퉁

기사입력 : 2017년06월05일 17:08

최종수정 : 2017년06월05일 17: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 밑천은 오로지 인적네트워크와 친화력
중국 기라성같은 엔젤투자자 주목한 청년 사업가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4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19세의 나이에 유학비 송금 전문 서비스 업체를 설립해 매출 1600억원의 중견 회사로 키워낸 청년 기업가. 중국 학부모들의 외화 송금 불편을 한방에 해결해준 스타트업 이쓰후이(易思匯 EasyTransfer)의 창업자 가오위퉁(高宇同)이 중국 스타트업 업계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1994년생으로 전형적인 90허우(90년대생)인 가오위퉁은 준비된 비즈니스 감각과 탁월한 인맥 관리,  뛰어난 말솜씨로 고객과 유명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교내 인기스타, 유학생 불편 해결사 자청

유학비 납부(결제) 서비스업체 이쓰후이는 2013년 3월 설립됐다. 창업의 계기는 자신이 겪었던 유학비 송금 관련 골치 아팠던 경험으로부터 비롯됐다. 2010년 8월 가오위퉁(高宇同)은 유학체류비가 엉뚱한 곳으로 잘못 보내졌을지 걱정하는 어머니와 40분 동안 통화하며 진을 뺐다.

사실 그때만해도 이런 일은 일상이었다. 당시 해외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비 등 체류비를 송금 받을 수 있는 루트는 ‘은행 전신환(telegraph transfer)’ 한가지로 국한되어 있었다. 수수료는 2.5%~2.8%로 터무니없이 비쌌고, 서류도 영문으로 된 것뿐이라 학부모들은 정보를 잘못 적어 송금액을 되돌려 받기 일쑤였다. 그러다 보니 유학생들이 필요한 때 돈을 송금 받지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였던 것. 

“은행의 복잡한 절차를 없애버리고 직접 미국 학교와 연계할 수만 있다면 유학생 1명당 3000위안은 절약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가오위퉁은 그 즉시 사업파트너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평소 입담 좋고 똑똑하기로 유명했던 가오위퉁, 그의 파트너는 가까운 곳에서 나타났다. 바로 가오위퉁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해온 상샤오(尚嘯)였다. 당시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은 상사오는 미국 최대 등록금 납부 서비스업체 넬넷(Nelnet)의 관계자와 친분이 있었던 터라 그 분야에 해박했고, 서비스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사업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남다른 사업감각과 네트워크,  뛰어난 친화력 으로 난국을 돌파해나갔고 마침내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쓰후이 창립자 가오위퉁(高宇同) <사진=바이두>

가오위퉁은 학창시절 학급 간부를 도맡아 할 정도로 리더십과 친화력을 갖춘 아이였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 미국으로 캠핑을 갔다가 자율적인 학습 시스템에 반한 그는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유학생활은 생각처럼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당시 가오위퉁은 그 학교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이었다. 아는 이 하나 없는 낯선 공간, 입에 맞지 않는 미국 음식, 순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은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

가오위퉁은 친구를 사귀는 것부터 하나씩 극복해나갔다. 타고난 스포츠 감각을 바탕으로 테니스, 수영 등에서 실력을 발휘했고, 3개월 뒤에는 학교 내 유명인사가 됐다. 한편으로는 밤낮없이 영어 단어를 암기하며 어학실력 늘리기에도 힘썼다. 반 년의 시간이 흘렀고, 가오위퉁은 교내 외 각종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 신문을 장식했다.

3년이 지난 2013년, 우수한 성적으로 서던 캘리포니아(남가주) 대학교 마샬경영대학원에 입학한 가오위퉁. 그는 중국학생 연합회 대표 등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장기인 화술과 수학 실력을 바탕으로 수업 중에도 빛을 발할 수 있었다.

◆ 언변의 마술사, 고객 투자자 신뢰 얻어

가오위퉁은 2013년 이쓰후이를 설립한 뒤 파트너 상샤오의 도움을 받아 플랫폼 설계 등 서비스 개발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하지만 막상 미국 학교에 유학 송금 서비스를 설득하고 그들과 사업 협력 제휴를 맺는 일부터 그리 쉬운게 아니었다.  

가오위퉁은 그해 4월부터 미국 동서부를 오가며 300여개 학교를 돌았지만 결과는 낙관적이지 못했다. 어찌보면 미국에 온 지 4년밖에 되지 않은 19세 고등학생이 꺼내놓은 사업 아이템이니 문전박대만 당하지 않아도 선방한 셈이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가오위퉁의 절실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가오위퉁의 모교 마운트 마이클(Mount Michael) 고등학교가 구세주 처럼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첫단추를 꿰는데 어려움을 겪고 나자 그 다음부터는 일이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됐다. 삽시간에 미국 상위권 50개 고등학교 및 100대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2013년 연말에는 하버드, MIT, 예일 등 미국 최고 명문대들과의 제휴에도 성공했다.  

가오위퉁이 그 다음으로 한 일은 중국 은행들과의 담판이었다. 안타깝게도 당시 중국에는 국제결제 분야에 관한 명확한 정책이 존재하지 않았고, 은행 입장에서 유학비 송금은 소수에 국한된 업무였기 때문에 가오위퉁의 설득이 잘 통하지 않았다.

여러 번의 헛걸음 끝에 가까스로 한 주식제 은행과의 제휴를 따냈으며, 이후 민생은행(民生銀行), 광다은행(光大銀行)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에는 비자(VISA)카드, 이바오즈푸(易寶支付 YEEPAY)와 전략 제휴를 맺는 데 성공했다.

유학비 납부 서비스 이쓰후이(易思匯 EasyTransfer) 메인 화면 <사진=바이두>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도 필요했다. 유학 등록금은 상당히 큰 금액이었고, 따라서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서 학생 및 학부모의 신뢰 쌓기는 필수적이었다. 2014년 7월, 가오위퉁은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해 미국 유학생 교류모임을 개최했다. 이후 1년 간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유학생을 많이 배출하는 도시를 찾아 유학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모임을 가졌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인지도 제고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자금부족에 시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 가오위퉁은 중국 유명 엔젤투자자 쉐만쯔(薛蠻子)를 찾아 나선다. 그는 주어진 시간 단 5분 동안 쉐만쯔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곧이어 엔젤투자자 쉬샤오핑(徐小平)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한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오위퉁의 노력은 계속됐다. 단순히 회원 가입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질적 이용자’수를 늘리기 위해 고객 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했다. 일대일로 서비스를 안내하고 송금이 완료된 사실을 통보해주는 서비스는 고객 신뢰도를 키우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단 3개월 만에 이쓰후이 이용자의 서비스 재이용률은 55%에서 85%로 30% 증가했다.

2016년 4월, 이쓰후이는 IDG캐피털로부터 Pre-A 시리즈 펀딩으로 수천만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1분기 기준, 이쓰후이의 매출액은 10억위안(한화 16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성장한 수치다.

중국 매체 시나재경(新浪財經)에 따르면 가오위퉁은 현재 미국 하버드대 MBA 과정에 합격한 상태다. 주경야독의 성실함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가오위퉁. 만23세 청년 창업가의 꿈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사진
국감, 與 조희대·野 김현지 놓고 '강대강' 예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배정원 기자 = 오는 13일부터 약 3주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감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요구하면서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독재 저지'를 국감 기조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특히 민주당은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개혁의 핵심으로 조 대법원장을 놓고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감 출석 후 법사위원장의 동의로 이석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이석을 허용하지 않고 직접 답변을 듣겠다는 계획이다. 당에선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들"이라며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면 언제든 다시 내란세력은 되살아난다. 다시는 내란을 생각하지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 빛의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김 부속실장 출석을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의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인사 개입 의혹, 산림청장 천거 관련 보은 인사 논란 등을 겨냥해 "대통령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김 부속실장을 두고 "성남 라인의 비선 실세들이 도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독재를 저지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둔 국회 운영위원회뿐 아니라 김 부속실장의 각종 의혹에 대해 상임위별 증인으로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여당에 맞서 한미 관세협상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통신사 해킹 사고 등에 대해 정부의 실책을 따져물을 전망이다.  allpass@newspim.com 2025-10-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