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속 열두 살의 잭 스패로우의 정체가 공개됐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예고편에 등장한 어린 잭 스패로우의 모습은 개봉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였다.
조니 뎁이 직접 연기하고 CG 작업으로 어린 모습으로 만들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열두 살 잭 스패로우는 CG 버전 조니 뎁이 아닌, 조니 뎁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실제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열두 살 잭 스패로우를 연기한 주인공은 안토니 데 라 토레(Anthony De La Torre)라는 이름의 신예 쿠바계 미국 배우.
지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북미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며 정체를 공개한 그는 SNS를 통해 “어린 잭 스패로우를 만들기 위해 조니 뎁과 협업한 건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라는 흥분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 라 토레라는 동명의 밴드로 활동하기도 하는 안토니 데 라 토레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젊은 록 스피릿을 가미하며 강력한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안토니 데 라 토레가 활약한 장면은 열두 살의 잭 스패로우가 ‘바람난 요부’ 호의 키를 잡고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군함 ‘사일런트 메리’ 호를 물리쳐 캡틴 잭으로 거듭나게 된 이야기 시퀀스다.
특히 잭 스패로우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장 원하는 것을 가리키는 나침반’을 얻게 된 과정부터, 모자, 반다나와 팔찌, 권총 벨트, 액세사리 등 잭 스패로우만의 아이코닉한 패션 스타일이 어떻게 탄생했나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장면까지 등장, 해적들만의 문화에 상상력을 가미한 설정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