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녀'의 배우 김옥빈이 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옥빈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악녀’ 반응을 전했다.
김옥빈은 1일 진행된 신작 ‘악녀’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칸에서 만난 박찬욱 감독이 따로 좋은 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그냥 되게 즐거운 이야기 했다. 널 보니까 뿌듯하다고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옥빈은 “감독님도 처음 본 거였다. 그래서 너무 고생 많이 했다고. 액션신 보니까 너무 좋다고 이야기해주셨다. 봉(준호) 감독님은 (칸에서) 첫인사가 ‘60명을 죽이신다면서요?’였다. 그래서 저도 안 새어봐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김옥빈은 “그만큼 관심도가 뜨거웠던 거 같다.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한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자신의 정체를 절대 드러내지 말아야 할 세 사람의 비밀과 복수를 그린 액션물이다. 오는 6월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