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필라이트'ㆍ롯데 '피츠' 연달아 출시
"M/S 변화 및 마케팅비 추이 점검 필요"
[뉴스핌=장봄이 기자] 이베스트는 1일 롯데칠성에 대해 맥주산업은 강한 경쟁강도로 인해 주식관점에서 부담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서초동 부지 기대감과 음료사업 가치가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하이트진로에서 발포주인 '필라이트'를 출시한데 이어, 롯데칠성의 신제품 맥주인 '피츠'가 본격 출시됐다"며 "맥주산업의 경쟁심화 여부와 롯데칠성의 맥주 증설 이슈에 점검할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는 신규진입자가 시장에 진출할 시에는 기존 플레이어보다 신규진입자가 주가 측면에서는 양호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 관점에서 수입맥주, 신제품 발포주 등 일종의 대체재에 대한 인지도가 존재해 추가적인 장벽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선 미리 예측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 향후 피츠의 시장 진입과정에서의 M/S 변화와 마케팅비용 추이를 세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