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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순한 맥주 '피츠' 출격, 소맥시장 평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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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내달 1일 물 타지 않은 4.5도 맥주 출시
'프리미엄ㆍ스탠다드' 투트랙으로 시장공략 가속화

[뉴스핌=전지현 기자] 프리미엄 맥주에 집중하던 롯데주류가 라거시대를 새롭게 연다. 3년 전 높은 도수와 진한향이 특징인 '클라우드'로 하이트와 카스로 양분된 맥주시장을 3강 체제로 만든데 이어 순한 맥주 컨셉의 신제품 '피츠(Fitz)'를 내세워 시장공략을 가속화 한다.

(사진 왼쪽부터) 오비맥주 '카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롯데주류 '피츠'. <사진=각사>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내달 1일 베일에 쌓였던 순한맥주 '피츠 수퍼클리어'를 공개한다. 피츠는 알코올 4.5% 라거로, 2014년 3월 출시된 클라우드(5%)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다. 

다만, 클라우드의 물 타지 않은 공법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를 그대로 사용한다. 롯데주류는 피츠로 맥주시장에서 큰 시장을 형성한 스탠다드시장(국내 맥주시장 약 60% 추정)에 진입, 새로운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스탠다드' 투트랙 전략 본격화

관련업계는 총 5890억원을 투자해 공장증설에 나선 롯데주류 행보를 두고 클라우드를 잇는 두번째 프리미엄 맥주 탄생을 예견해 왔다. 하지만 롯데주류는 알코올 도수 4.5%, 4.3%의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하이트와 비슷한 수준의 맥주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대신 '소맥(소주+맥주)' 시장으로 전략을 선회했단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롯데주류는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첫해, 클라우드 시장점유율이 4%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신동빈 맥주'라는 별칭에 더해 '물 타지 않은 100% 맥주'라는 이미지로 비싼 가격에도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7%대를 넘기는 기염도 토했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2015년 7%를 정점으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3%대로 반토막 났다.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의 매출도 하락세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와 대표 소주제품 '처음처럼'을 섞어 마시는 '구름처럼'으로 '카스처럼'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영업력↑·가격↓·대세 모델 기용, 점유율 15% 달성 '초읽기'?

관련업계는 롯데주류의 신전략을 담은 '피츠'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클라우드로 맥주시장에 첫 진출에도 맥주시장 '3강 체제'를 구축했던 영업망과 '처음처럼 순하리'로 과일에 이은 탄산주 열풍을 일으켰던 롯데주류의 성공신화 경험에 비춰, 이번에도 세번째 판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롯데주류는 두번째 맥주 '피츠'에 대한 만반의 준비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경쟁사들이 희망 퇴직 등으로 인력을 축소하는 중에도 90여명의 영업인력을 늘렸다. 피츠500㎖ 출고가(1147원) 역시 경쟁제품인 '카스(출고가 1147원)' 및 '하이트(1146.66원)'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함으로써 정면승부전을 예고했다. 대세 배우 조정석을 첫 모델로 향후 클라우드와 피츠를 통해 맥주 시장점유율을 최대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경쟁사들의 긴장감도 역력한 분위기다. 하이트진로는 4월 말, 싼 가격의 가성비로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 최초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로 대응하고 있고, 맥주시장 점유율 약 60%에 달하는 오비맥주 역시 올해 초 '카스 후레쉬’ 병 디자인을 23년만에 프리미엄급 병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맞불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동안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양강구도를 펼쳤던 맥주시장에서 클라우드로 3강체제를 구축한 롯데주류의 이번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맥주 춘추전국 시대에 돌입, 소비자들이 선택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츠 수퍼리어' 출시를 공식 알린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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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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