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6년 만에 돌아온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최신작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점령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개봉 후 이틀간 총 3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내달렸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잭 스패로우(조니 뎁)와 그에게 복수할 일념으로 바다를 떠도는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대결을 담았다. 브렌튼 스웨이츠, 카야 스코델라리오 등 뉴페이스들의 활약도 펼쳐진다. 뭣보다 10년 넘게 이 시리즈 주인공을 맡은 조니 뎁의 건재함이 반갑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관심을 받아온 신작 '노무현입니다'의 약진도 눈에 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이틀 뒤인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하루 8만 가까운 관객(누적 8만60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정치가로서뿐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솔한 면을 담은 이 영화는 예매율도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깜짝 상승세를 타며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겟 아웃'은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갔다. DC코믹스 간판 여전사 원더우먼이 등장하는 동명 영화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이 상승하며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