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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핫한 영화 '겟 아웃', 닷새만에 100만 돌파한 이유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6:51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6:51

[뉴스핌=김세혁 기자]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은 영화 '겟 아웃'이 국내 관객 100만을 돌파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감각적 연출과 반전 시나리오가 인상적인 이 영화는 백인 여자친구 집에 인사를 간 흑인 청년이 겪는 쇼킹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사람들은 이 영화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의 자폭 덕을 봤다고 한다. 하지만 작품을 제대로 감상한 관객 이야기는 다르다. 상대가 뭐였든, '겟 아웃'의 센세이션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는 것. 극장가나 SNS에 끊이지 않는 호평은 왜 이 영화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는지 뒷받침한다.

■다니엘 칼루야

마블 '블랙팬서'(2018)에도 조연으로 참여한 다니엘 칼루야 <사진=UPI코리아>

1989년생으로 아직 28세인 영국배우.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에서 에밀리 블런트를 걱정하던 푸근한 FBI 동료. 벌써 영화를 17편이나 찍었다. 2018년 개봉할 '블랙팬서'에 조연으로 참여. '겟 아웃'에서 흑인의 우월한 피지컬을 찬양하던 백인들에게 인생은 실전임을 가르쳐준다.

■조던 필레
흑인감독.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향했다. 흑인으로서 느낀 바를 영화 속에 잘 녹여냈다. 1979년 미국 태생으로 지난해 각본, 제작을 겸한 '키아누'를 선보인 바 있다. 

■복고풍
아미티지 가문의 일원들은 최신형 아이폰을 사용할 만큼 현대적이지만 저택 속 가구나 TV, 시스템은 무척 복고풍이다. 아미티지 저택은 마치 흑인을 노예로 사고팔던 시절에 머물러 있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면
예고편에도 등장하니 스포일러가 아니다. 최면은 대니 보일의 '트랜스'(2013) 등 많은 영화의 소재로 사용됐지만, '겟 아웃' 만큼 강렬하지는 않았다. 주인공의 앞날을 뒤바꿀 정도로 무섭게 다가오는 최면의 마력을 실감할 수 있다.

■숨 막히는 공간감
이 영화는 아미티지 저택에 국한된 독특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특별히 울타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묘하게 사람 심리를 가둬놓는 공간감이 압권이다. 

■뒤통수
'겟 아웃'의 최대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강렬한 반전. 물론 예상 가능한 것도 있지만 꼼짝 없이 뒤통수를 내주고 마는 반전도 다수 등장한다. '곡성'의 카피처럼 결코 현혹되지 말 것!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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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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