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전자 임원인사 단행, 역대 최소폭(종합)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2:08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2:08

부사장급 이하 54명 승진... 총수 부재 충격 만회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5개월간 미뤄왔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역대 최소 규모고 사장단 및 부품(반도체, 디스플레이)는 빠진 반쪽 인사지만 총수 부재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이사회가 결단을 내렸다.

11일 삼성전자는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2명 등 총 54명에 대한 세트(완제품, IM 및 CE)부문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처음으로 두자릿수 인사가 이뤄졌다. 일부 인사라는 점을 감안해도 역대 최소규모다. 회사측은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 이번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2월 4일 인사(2016년 승진)를 통해 부사장 14명, 전무 30명, 상무 90명 등 134명이 승진했다. 2016년 12월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 수사로 이뤄지지 못했고 총수 구속과 그룹 콘트롤타워 해체가 잇따르면서 5개월여 늦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말 정기 주주총회와 4월 거버넌스(공공경영)위원회 설치를 통해 이사회를 새롭게 정비하며 계열사 각자도생에 나섰다.

회사측은 이번 세트부문은 인사를 통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임원 승진인사와 함께 사업부와 해외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보직인사도 실시했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에는 전략마케팅실 담당임원인 최경식 부사장을 앉혔다. 전임 실장인 이상철 부사장은 베트남 등을 담당하는 동남아총괄로 이동했다.

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에는 이영희 부사장을 발령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 신화’의 주역 중 한명으로 레오버넷코리아 광고담당,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매니저, SC존슨코리아 마케팅디렉터 등 외국계기업 마케팅담당자로 활동했고 2007년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2013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 2위에 올랐다. 1964년생으로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총괄에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담당임원인 권계현 부사장을 발령했다. 중동총괄에는 SEG법인장인 명성완 전무가 이동한다. 북미총괄 SEA법인장은 팀벡스터 부사장이 맡는다.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은 이돈태 전무를 발령했다.

한편, 승진자 중에는 외국인 2명(조셉 스틴지아노 전무, 존 헤링턴 상무), 여성 2명(이애영 상무, 이혜정 상무)이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