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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부 1차관 임명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09:56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09:59

청와대 "4차 산업혁명·신성장동력 국가 지원체계 구축에 전문성"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한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지난 2월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주최로 열린 '제408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에 참석해 '지능정보사회를 통한 제4차 산업혁명 대응, 2017년도 주요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뉴시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홍보수석으로 임명되자마자 처음 갖는 브리핑에서 홍남기 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을 경험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특히, 정책기획분야와 조정업무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사"라며 "부드러운 인품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해 공직사회에서 존경받는 공직자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 아젠다를 구체적인 정책로드맵으로 구체화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를 뒷받침하여 각 부처의 이해를 조정하는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국가 지원체계 구축하는데도 남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홍 내정자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샐포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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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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