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전국 맹인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
[뉴스핌=김지유 기자] 세계지도와 국내 6대 광역시, 제주도를 비롯한 주요도시를 담은 점자지도가 나왔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그 동안 자료가 없어 지리교육이 어려웠던 교사와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점자지도를 제작했다.
점자지도는 세계 150여개 국가 위치정보와 산맥, 사막을 비롯한 지리정보를 담아 대륙별로 확대 제작했다.
국내 주요도시 점자지도는 지난 2015년 서울시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6대 광역시와 제주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군·구 단위 행정구역과 지하철, 복지시설 위치를 표시했다.
점자지도는 전국 맹인학교와 점자도서관, 특수교육지원센터를 비롯한 130여개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점자안내지도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는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