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에 출연한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인성이 150억 대작 ‘안시성’에 합류했다.
영화 ‘안시성’ 배급사 NEW 측은 4일 “‘안시성’이 첫 주연 캐스팅으로 조인성을 확정했다. 조인성 이후 캐스팅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전격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
올 초 ‘더 킹’으로 약 532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스크린에 컴백한 조인성은 안시성을 지켜야만 하는 성주(城主) 양만춘 장군 역에 캐스팅됐다.
양만춘은 의협심이 강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한 안시성의 성주로서, 조인성은 그간 본 적 없었던 강인한 카리스마와 사극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인성은 “‘안시성’에서 보여주는 뜨거운 메시지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강인하고 현명한 리더로서의 모습 등이 시나리오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있어 흔쾌히 작품을 하게 됐다. 특히 스크린으로 구현될 대전투극은 상상만 해도 기대가 됐다”고 작품 참여 의도를 밝혔다.
‘안시성’은 스튜디오앤뉴의 첫 제작 영화로 순제작비만 무려 약 150억 원이 투여되는 2018년 초대형 프로젝트다.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태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고, ‘7번방의 선물’ ‘부산행’ ‘변호인’등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메가폰은 ‘내 깡패 같은 애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의 김광식 감독이 잡았다. 오는 2018년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