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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박지원, 진중권에게 "저 좀 미워하지 말아요…안철수 '주적' 표현 적절"

기사입력 : 2017년05월06일 13:40

최종수정 : 2017년05월06일 13:40

[뉴스핌=황수정 기자] '외부자들'에서 박지원 의원과 전화연결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전화연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원은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진중권에게 "저 좀 미워하지 말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여옥은 "다 모니터 하시나보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국민의당을 그래도 민주당보다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햇볕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원은 "높게 평가 안하던데"라며 말을 끊었다. 이어 박지원은 "솔직히 말해서 문빠 아니냐"고 물었고, 진중권은 "전 심빠입니다"라고 답했다.

진중권은 다시 말을 이어가며 "최근에 사드 배치에서 찬성으로 바꿨다. 햇볕정책에 대해 안철수 후보가 공과가 있다고 말하고, 주적론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것과 당의 정체성과 충돌을 일으키는게 아니냐"고 물었다.

박지원은 "DJ이념을 이어받아 햇볕정책을 위해 정치한다고 확신하고 믿고 있다"며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그때는 북한과 평화 공조를 하고 대화를 했다. 지금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 문제가 있어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주적 표현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은 "내가 만나본 중국의 우다웨이, 미국의 조셉 윤 6자회담 수석대표 이야기를 종합해보더라도 미중 정상회담에서 얘기가 잘 됐더라"며 "상황에 적응했을 뿐, 햇볕정책의 원칭기 바뀐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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