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둔화 일시적” 연준 평가에 6월 금리 인상 기대 ‘UP’

기사입력 : 2017년05월04일 04:57

최종수정 : 2017년05월04일 11:49

연준 5월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동결'
연준, 1분기 둔화는 '일시적'…경기·물가 자신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3년간 가장 느린 성장을 보여준 미국 경제의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면서 6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더 확고해지고 있다. 이날 Fed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연준이 6월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4%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연준의 결정 전 67%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날 Fed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더욱 강화하고 물가도 2% 근방에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전히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0.7%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아진 것을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경기와 물가 자신감이 확인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6월 금리 인상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35% 올라 99.322를 가리키고 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0890달러로 레벨을 낮췄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6bp(1bp=0.01%포인트) 상승한 2.3198%를 기록 중이다.

애버딘자산운용의 루크 바솔로뮤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흥미로운 것은 연준이 최근 경제의 약세를 일시적이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다며 무시한 것”이라면서 “금리 전망은 이 같은 판단이 옳은 것인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닐 윌슨 ETX캐피털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대로 연준이 6월에 정말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면 향후 몇 주간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그 같은 전망을 언급할 것”이라며 “연준은 (재닛) 옐런 의장 아래에서 시장에 예고하는데 굉장히 잘하고 있고 성장 전망과 (1분기) 수치가 정말로 일시적이었다는 것을 이야기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