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날개 달고 1분기 실적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굴삭기 판매 증가 영향도

[뉴스핌=방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 효과와 굴삭기 판매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2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83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616억3300만원으로 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3억2900만원으로 6.6%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니굴삭기와 콤팩트 트랙 로더(CTL) 등 고수익 제품의 매출이 확대됐고, 미국 주택시장 지표들이 소형건설기계 시장 성장에 우호적인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굴삭기 R시리즈.<사진=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등 건설기계사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한다. 올해 1분기 전세계적으로 굴삭기 판매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력 판매처인 중국 건설기계시장이 5년 만에 성장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고속철도나 지하철 등 중국정부의 인프라 투자로 1분기 굴삭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3만8442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판매했던 굴삭기(54만대) 교체주기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덩달아 증가했다.

굴삭기 수명은 평균 10년이나 중국은 가동률이 높기 때문에 이보다 짧은 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올해 1분기에만 약 3198대의 굴삭기를 팔았다. 굴삭기 판매 증가로 굴삭기 엔진 매출도 동반 증가했다.

자회사인 두산밥캣 성장도 두드러졌다.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1분기 영업이익은 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매출액은 9299억원으로 4.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은 28.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동기 8.7%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률 증가는 5년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3년 7.9%이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5%까지 늘었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미국 소형건설기계 시장 성장 영향이 크다. 특히 1분기엔 미니굴삭기 신제품 R시리즈 수요가 높았다.

특히 미국의 주택 보유율과 주택 재고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이어서, 오는 2019년까지 신규 수요(주택 착공 성장률11.2%)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미국 트럼프 정부의 1조달러 규모 도시재건 인프라투자 계획 발표로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2분기에는 신흥시장 특화제품인 '어스포스'(Earthforce) 2개 기종과 신규 미니 굴삭기 모델 4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