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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 심상정 "북한은 주적, 색깔론 아닌가" 안철수 "그런 비판은 역색깔론이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23일 21:25

최종수정 : 2017년04월23일 21:25

안철수 "남북정상회담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순 없어"
심상정 "북한이 주적이라는 것은 대통령의 언어 아니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북한은 주적'이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발언을 두고 맹공세에 나섰다.

심 후보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TV 토론회에서 안 후보에게 "대통령이 된다면 남북정상회담을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순 없다"며 "그것이 수단이 될 때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북한을 주적이라고 했는데, 남북정상회담이 되겠나"고 되물었고, 안 후보는 "그것은 내말의 반토막만 언급한 것으로, 우리의 적이자 평화통일의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받아쳤다.

심 후보는 또 "북한이 주적이라는 것은 합참의장이나 할 말로,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며 "대통령은 전쟁 자체를 없앨 수 있는 평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적 논란은 시대착오적인데, 안 후보가 진짜 대통령이 돼서 북한 만날 의사가 없든지 보수표를 응시해 색깔론에 편승한거 아니냐고 생각한다"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땅을 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그렇지 않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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