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홍하이, 도시바 반도체 인수 총력…"미국 신공장 건설"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16:22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16:22

마이니치 "홍하이, 일본·미국·대만 3국연합 세워"

[뉴스핌= 이홍규 기자]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도시바메모리) 1차 입찰에서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관계자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관계자는 홍하이가 사물인터넷(IoT)의 보편화에 따라 반도체 메모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같은 신공장 건설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미국 투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미 정부의 지원을 받을 목적으로 보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홍하이는 1차 입찰에서 3조엔을 제시해 응찰자 가운데 최고 인수가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메모리를 반드시 인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전략 기술의 유출을 우려해 홍하이에 반도체 사업을 넘기는 걸 꺼려하고 있다. 도시바메모리 1차 입찰에서 일본 기업의 응찰이 전무했던만큼 일본 정부는 차선으로 미국 기업이 가져가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일본 민관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DBJ)이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과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도시바메모리)에 공동 입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도 홍하이의 미국 공장 건설 계획 소식을 전했다. 이에 더해 이 신문은 제안 자료를 입수, 홍하이가 일본·미국·대만 3국 연합을 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홍하이는 제안서에서 도시바메모리 지분 20%를 도시바가 보유하고 샤프가 10%,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일본 기업이 10%를 각각 출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대로라면 일본 측의 출자비율은 홍하이(20%)의 두 배가 된다.

홍하이는 또 미국 기업측의 지분도 애플 20%, 아마존 10%, 델 10% 등 모두 40%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