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리터당 99.9km 최강연비

기사입력 : 2017년04월16일 13:47

최종수정 : 2017년04월16일 13:47

잠실서 행주산성까지 기름 한방울 안쓰고 달려
"안사면 손해"...세련된 내부디자인, 차량 소음도 없어

[뉴스핌=전선형 기자] 뭐든 첫인상이 중요하다. 첫인상은 그것을 뒤바꿀만한 충격적이거나 지속적인 사건이 있지 않는 한 강력하게 유지되는 탓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대한 강력한 첫인상을 남긴 대표적인 케이스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귀여운 디자인에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그리고 기름한방을 쓰지 않고 운전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실제 주행에서는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최강연비를 기록했다.

PHEV란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구동되는 하이브리드차(HIV)와 전기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차(EV)가 합쳐진 차를 일컫는다.

프리우스 프라임을 만난 건 지난 13일 오후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지하주차장에서다. 시승행사를 위해 준비된 약 10대의 프리우스 프라임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옆에 나란히 주차돼있었다.

토요타코리아 직원은 “PHEV는 전기차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전하는 모습을 꼭 봐야 한다”며 시연을 했다. 사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 충전 방법은 보통의 가솔린차처럼 주유구를 열어 충전을 하면 된다. 주유구 안에는 기름을 넣는 곳과 충전 코드를 꼽는 두 가지 덮개가 있고, 이 중 왼쪽 덮개를 열어 충전기를 꼽으면 된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충전 모습.<사진=토요타코리아>

프리우스 프라임의 충전속도는 완속 전용 충전기로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가정용 220V 전력을 사용할 경우 4시간 30분이 걸린다. 보통 마트에 충전시설이 있으니, 장을 보는 동안 충전이 완료된다고 보면 된다.

충전을 완료하고 주행에 나섰다. 좌석 간격을 맞추고 시동을 걸었다. 이 차의 특이한 점은 계기판이 대쉬보드(운전석과 조수석 정면에 있는 운전에 필요한 각종 계기들이 달린 부분) 중앙 위쪽에, 기어봉도 차량 대시보드 정 중앙에 배치돼있다는 것이다. 기어봉 조작이 생소하긴 했지만, 주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특히 계기판이 차량 중앙에 가있어 핸들이 계기판을 가리는 경우도 없어 오히려 편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내부 모습.<사진=토요타코리아>

엔진 버튼을 누르니 시동이 걸렸다. 보통 가솔린 차의 경우 시동이 걸릴 때 부릉하고 소리가 나지만, 이 차는 시동일 걸린 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했다. 주행모드는 총 세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전기배터리로만 가는 EV모드 하이브리드로 움직이는 HV모드, 그리고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기와 하이브리드모드로 변경하는 EV오토 모드다.

기자는 주로 EV오토모드로 주행했다. 시승코스는 잠실에서 경기도 행주산성을 왕복하는 약 70km구간 코스다.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길이 꽤나 막혔고, 제동패달(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전기 배터리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PHEV의 특징은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비가 올라가게 된다. 이는 감속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시스템이 가동했기 때문이다.

실제 최종연비는 무려 리터당 59.4km로 높게 나왔다. 일부 기자들은 EV모드로만 달려 리터당 99.9km라는 믿기 어려운 연비가 나오기도 했다. 시승하는 동안 기름은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았다. 주행은 꽤나 안정적이었으며, 제동성능이나 가속도 무난했다.

디자인은 독특했다. 앞 부분은 전형적으로 준중형 차량의 모습을 보였지만 트렁크 부분은 가운데가 쏙 들어가 독특했다. 이는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로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해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프리우스프라임의 국내 판매 가격은 4830만원이다. 하지만 PHEV는 전기차로 인정돼 국가보조금 500만원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 등이 가능해 4000만원대 초반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는 10년 또는 20만㎞까지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사후 서비스도 든든하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