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문재인 "4대 재벌 비대...경제력 집중 완화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자리 창출 정책 적극 추진, 재벌개혁은 상위기업 집중
근로시간 단축 법제화 찬성, 보청기 등도 건강보험 적용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기업인들을 만나 자신의 공약들이 '반기업 성향'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와는 다른 기업환경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하 되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에는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특별강연을 통해 기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 문재인이 반기업 성향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참여정부 당시 정치자금 깨끗히 만드니 기업하기 더 좋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경련 시대가 지나간 지금 정경유착, 특권경제가 만든 불평등을 바로잡을 때"라며 "정부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때 정부가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를 위해 사전적 규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점 과제로는 4차 산업혁명 육성, 일자리 창출, 재벌개혁 등을 언급했다.

일자리 창출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소진됐다고 생각한다"며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를 통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 하겠으니 기업도 일자리 문제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이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은 등에 업고 다니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일자리 지원책은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어렵지만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동일가치노동을 법제화 할 필요 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수준을 최소 80%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 공공부문부터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종사자들에 대해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과거 전경련 시대와는 다른 노동존중의 새로운 기업문화가 있어야 한다. 임금 격차를 줄이고 차별을 줄이고 노동인권을 실현하는 문제에 노사정이 역량을 모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지된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가티브 방식으로 규제를 전면 개편하겠으니 기업들은 과감히 도전하고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위 4대 재벌이 30대 재벌 자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상위재벌에 집중해서 경제력 집중 규제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상법 개정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약으로 말씀드렸는데 이점은 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기업인 300여명이 시작 20분전부터 몰려 자리를 추가로 놓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기업인들은 문 후보에게 서비스업 규제 개선을 요청하고 국회에 법 개정 중인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문 후보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민주당이 친노조 성향이라 하는데 그런만큼 노동계를 더 설득할 수 있다"며 "우선은 연장노동 포함 주 52시간 체제로 가야 하고 주어진 법정휴가를 다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연장노동수당이 줄어드는 부분과 기업도 비용 상승 등은 노사정 대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52시간을 연차적으로 실행하는 방안도 함께 대화해 나갈 수 있고 근로시간이 아닌 노동 생산성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며 "노동시간의 단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종전의 생산을 유지하거나 더 나아진다면 기존의 임금을 지급해도 기업에 부담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서비스업 규제 개선 관련해서는 보청기, 임플란트, 안경 등을 언급하며 "사람의 신체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하는 부분들은 건강보험 보장 체계속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