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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선물 못해요"...시너지 없는 멜론·카카오페이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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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이용권 구매'에만 카카오페이 적용
부가 서비스 구매는 여전히 핸드폰 결제
로엔 엔터 "멜론 티켓부터 순차 적용할 것"

[ 뉴스핌=성상우 기자 ] #평소 '멜론'으로 대중 가요를 즐겨 듣는 이창훈씨(남·32세·금융업)는 카카오페이가 멜론과 연동된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지문인식 한번으로 결제가 끝날거라 기대했던 이씨는 2만원을 충전해 봄과 어울리는 노래 '벚꽃 엔딩'을 지인에게 선물하려 했지만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실망했다. 휴대폰 결제만 가능했지만 결제한도에 막혀 선물을 하지 못했다. 좋아하는 가수 박정현씨의 콘서트 티켓도 종전처럼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했다.

가입자 2800만, 유료사용자 400만에 달하는 1위 음악서비스 멜론과 결합한 카카오페이가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멜론의 유료 결제 서비스 중 단 한 곳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매월 자동 결제되는 품목이라 활용도가 낮다. 정작 사용시마다 결제가 필요한 항목은 기존 결제 방식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기준 멜론에서 제공되는 개별 컨텐츠 중 온라인 결제가 필요한 서비스는 ▲이용권 구매 ▲멜론 티켓 ▲원음서비스 FLAC(고음질 파일) 다운로드 ▲선물하기 ▲캐쉬충전 등 5종 이상이다. 그 중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용권 구매' 1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권 구매에 카카오페이를 적용했지만 사용자의 편의는 크게 향상됐다고 보긴 어렵다. 이용권 구매는 대부분 매월 자동결제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가 적용되지 않은 멜론 유료결제 서비스 <사진= 멜론 앱 화면 캡쳐>

즉, 이미 멜론 정기 이용권을 이용 중인 사용자는 앞으로도 별도 결제 필요없이 자동으로 결제되므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일이 없다. 

매 이용시마다 새롭게 결제해야하는 멜론 티켓, 고음질 원음 다운로드, 선물하기 등의 결제 간편화가 더 시급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기엔 카카오페이를 이용하지 못한다.

대중 가요 콘서트를 비롯 각종 음악 관련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한 '멜론 티켓' 메뉴에선 현재 신용카드 결제와 무통장 입금, 휴대폰 결제만이 가능하다. 음원 이용권을 지인에게 선물하려는 사용자 역시 휴대폰 결제만 이용 가능하다.

그 외 고음질 음원의 원음 파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원음전용관'에서도 휴대폰 결제만 가능하다. 멜론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캐쉬'를 충전할 때도 휴대폰 결제 및 신용카드, 계좌이체, 문화상품권 등만 사용할 수 있다.

'생활 밀착형 핀테크 서비스'를 지향하는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부터 멜론과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번거로운 결제과정을 거쳐야했던 멜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였지만 카카오페이와 멜론의 '케미(화학 반응을 일컫는 신조어)'는 아직 미흡한 모양새다.

반면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적용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 '벅스'는 유료 결제가 필요한 모든 컨텐츠에 대해 페이코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벅스가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는 ▲음원 이용권 ▲이용권 선물하기 ▲벅스 멤버십 라운지(쇼핑물) 등이며 전부 페이코로 결제할 수 있다.

벅스 홍보 관계자는 "NHN엔터테인먼트 계열에서 제공하는 모든 유료 서비스에 대해 페이코를 적용 중"이라며 "페이코 계정 하나로 모든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멜론을 서비스 중인 로엔엔터테인먼트 홍보 관계자는 "멜론 티켓에 카카오페이를 조만간 적용할 계획"이라며 "그 외 서비스에도 카카오페이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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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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