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연극 '볕드는 집'이 4월 20일 개막한다. <사진=단디> |
[뉴스핌=이지은 기자] 세월호 추모 연극시리즈 2편 ‘볕드는 집’이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 ‘볕드는 집’은 지난 3월 진행됐던 ‘달맞이’의 후속으로, 죽은 아이가 살아 돌아오면서 평화로운 마을 이면에 숨겨져 있던 검은 비밀을 다룬 작품이다.
‘달맞이’에 이어 ‘볕드는 집’까지 작·연출한 예술공동체 단디 박근화 대표는 “지난 3년, 우리는 그 날의 기억을 때때로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기도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새로운 출발에 선 이 시점에서 피해자들을 잘 떠나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모두가 잘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작품 창작 계기를 설명했다.
수년간 우리에게, 현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하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예술공동체 단디는 이번 연극 ‘볕드는 집’ 역시 양질의 작품이 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볕드는 집’ 서울 공연은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