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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경선] '문재인 대세론' 판 가를 첫 경선 시작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4:47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4:47

[광주=뉴스핌 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할 경선의 첫 전장인 호남 현장투표가 27일 오후 시작됐다.

호남지역은 '야권의 심장부'로, 전체 경선 선거인단 가운데 18% 몰려 있어 이날 결과에 따라 남은 경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가 매직넘버인 55% 이상의 승리를 거둘지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 상황이다. 이날 55% 이상의 결과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문 전 대표가 '대세론'을 쐐기 박을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안론'이 새롭게 부상할지 긴장감이 감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윤애기자>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호남권역 선출대회는 사회를 맡은 김영호 의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국민의례 후 후보자들의 무대에 입장에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힘껏 흔들며 인사했다. 관중석에선 각 후보자들을 연호하며 한껏 분위기가 높아졌다.

첫 경선지인 호남지역 순회투표는 국민일반당원 27만 4934명과 권리당원 5만 1532명, 대의원 1949명 등이 참여한다. 민주당은 이날 현장 권리당원 투표와 지난 22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소 투표, 25~26일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한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후보들 4분 지지율 합계가 60%가 넘는다"며 "국민과 역사는 민주당에게 확실하게 정권교체 해내라, 국민통합 이루어내라,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후보들간 단일과 화합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당원동지 여러분 똘똘 뭉쳐 달라"며 네 후보를 향해 "경쟁은 치열하게 통합은 화끈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후보자 정견발표는 최성·문재인·이재명·안희정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은 4개 권역으로 나눠 일반국민·당원 선거인단 투표(자동응답, 현장·인터넷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남은 경선 일정은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 이며 4월3일 최종 후보 결정예정이다. 다만,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8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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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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