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호남경선, '흥행대성공'…"민심 적극적으로 움직여"

기사입력 : 2017년03월25일 21:02

최종수정 : 2017년03월25일 21:02

궂은 날씨에도 김대중컨벤션센터 합동토론회 열기↑
최종 집계 6만 2389명 투표…이변 없이 안철수 압승

[광주=뉴스핌 장봄이 기자]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입구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제주권역 완전국민경선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25일 국민의당 대선경선 광주·전남·제주 권역 현장투표가 진행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모습 <사진=뉴스핌>

컨벤션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수십 개의 긴 책상 위에 경선인단 신청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신청서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만 기입하면 누구나(만 19세 이상) 투표가 가능했다. 신청서와 신분증을 손에 쥔 사람들이 투표소 앞에 두 줄로 서서 신분증 확인을 받고 있었다.

투표를 막 마치고 나왔다는 어르신 한 명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왔다. 평소 국민의당 지지자여서 주변 지인들에게 투표하러 가자고 권유해 같이 왔다“면서 "오전에는 투표소 줄이 훨씬 길었다. 첫 현장투표였는데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 이번에 정권교체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45분경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박주선 의원 등 세 후보가 합동연설회를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로 입장했다. 홀에 마련된 2500여개 객석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순식간에 행사장 열기가 달아올랐다.

세 후보 모두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호남중심 정권교체", "호남 정신 계승" 등을 외쳤다. 박주선 의원은 "문재인은 호남 탄압의 책임자”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호남 중심 대연합으로 호남 정권을 창출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주선(왼쪽부터) 국회 부의장,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연설을 마친 뒤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 전 대표는 “5·18 광주 정신으로 특권과 반칙으로 가득 찬 패권 정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선거 때만 호남지지를 얻으려는 사람을 뽑아서는 안 된다"면서 "한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다"라고 꼬집었다. 또 "문재인을 꺾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제주지역 총 30곳에서 진행됐다. 총 투표자 수는 6만2389명으로 집계됐다. 합동토론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30분까지 개표가 진행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선거인단이 모이면서 기존 예상치인 2~3만명을 훌쩍 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속한 개표를 위해 개표 인원도 2배 이상 늘렸다"면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반감과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 민심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8시 20분경 장병완 선관위원장은 긴장감 속에서 중간 합계된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압승이 확정되자 객석에 앉아있던 지지자들은 '안철수'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이변은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안 전 대표 측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민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특정 후보의 지지자들이 연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