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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투표 결과유출' 논란에 경선 앞둔 국민의당…긴장감↑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4:37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4:37

국민의당 "현장투표, 처음 가보는 길…모두 협력해달라"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본격적인 대선 경선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오는 25일부터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경선 현장투표 결과 유출 논란처럼 혹시 모를 변수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처음으로 선거인단 모집 없는 현장투표로 경선을 치르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 예비 후보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왼쪽부터),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안철수 전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목동 서울방송(SBS)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 경선후보자 토론에 앞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오전 “불행이 우리 당의 불행으로 옮아오지 않도록 모든 당원들과 특히 당직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협력을 바란다”며 “국민들도 많은 협력을 해주셔서 국민의당이 처음으로 가보는 길, 국민에 의해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는 길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고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 등으로 경선룰을 결정했다. 현장투표는 사전 선거인단 없이 현장에서 진행한다. 이 때문에 투표결과 유출이나 과도한 조직 동원 경쟁 등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광주·전남·제주지역에서 첫 경선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총 7곳에서 진행되며 투표소는 각 15~30개 설치한다. 투표 결과는 개표 즉시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후보는 4월 5일 결정된다. 만약 최종 결과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의당 한 고위관계자는 “사실상 광주에서 진행되는 첫 경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날 결과로 대략적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흐름이 다음날(26일) 전주에서 진행되는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판세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역 순회투표는 오는 27일부터 호남권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4곳에서 이뤄진다. 경선룰은 완전국민경선 선거방식으로 순회투표, 투표소투표, ARS투표, 인터넷투표 등이다. ARS 투표는 오는 25일부터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제주 등에서 순서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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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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