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하원, 중국 사드 보복 규탄 초당적 결의안 발의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4:22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4:22

요호 아태위원장 "중국,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 중단해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하원이 23일(현지시각) 한반도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한국에 보복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최근 중국이 취한 조치들이 조목조목 명시됐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사진=AP/뉴시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공화당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중국은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조치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및 그 너머 지역에 대한 미 외교정책의 핵심축"이라면서 "사드는 한국과 한국민, 그리고 동맹 군대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사드는 역내 다른 나라들에 어떠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중국이 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국과 한국 내 기업, 국민에 대해 부당하고 부적절한 보복을 가했다면서, 구체적인 사례로 중국 내 55개 롯데 슈퍼마켓 매장과 한국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판매 중단, 한국과 관련된 각종 문화, 음악 공연이 취소된 사례 등을 지적했다. 또 중국의 보복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결의안은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과 마이크 켈리, 제리 코널리, 피터 로스캠, 아미 베라, 톰 마리노 하원의원 등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요호 위원장은 결의안 발의와 별도로 낸 성명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이 결의안을 통해 우리가 사드의 한반도 적시 배치를 지지하고, 중국이 부당한 보복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VX와 같은 화학무기 사용 등 도발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막는 데 있어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